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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r Symmetry - Holographic Universe cover art
Artist
Album (2008)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Holographic Universe Reviews

  (7)
Reviewer :  level 15   85/100
Date : 
Scar Symmetry를 멜데쓰의 장르에 국한시켜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게 하는 앨범이다. 솔직히 말하면 본인은 In Flames가 Reroute to Remain앨범 이후 여기저기서 난타당하는 꼴을 보면서, 또한 Dimmu Borgir가 거대 오케스트레이션과 웅장한 클린보컬을 포함시킨 신보를 가져왔음에도 의외로 저평가 되는 것을 보면서, 데쓰 메탈에서 '클린 보컬'을 사용하는 것이 일종의 모험이 아닌가 생각했다. (개인적으로는 앞에 언급된 앨범들 뿐만 아니라 Soilwork의 최신작까지도 즐겁게 들은 바 있다.) Arch Enemy도 초기의 과격 시스템으로 회귀하여 멋지게 부활하지 않았던가.

그런데 본작에서는 06년 앨범보다 클린 보컬의 비중이 훨씬 더 많이 증가했다. (들으면서 도대체 어떻게 감을 잡아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이 앨범은 Reroute To Remain과는 다른 매력이 있고, 또한 밴드의 노선이 데뷔 앨범부터 이렇게 잡혀있었기 때문에 본인은 본작을 상당히 높게 평가한다. 밴드 특유의 신디사이저/기타 멜로디의 화려함은 귀를 즐겁게 하는 데에 전혀 손색이 없고, 이 밴드가 스웨디시 데쓰 메탈의 신예들 중에서 최상위권 그룹에 충분히 속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본인이 클린보컬이 등장하는 앨범을 많이 들어보지 않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그로울링과의 완벽한 조화가 이렇게 잘 이루어지는 음악은 지금까지 (멜로디 면에서) 그 어떤 데쓰 메탈 밴드보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Scar Symmetry 라이센스 반 속지에는 In Flames를 위시한 멜데쓰 밴드들의 이러한 변화를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규정하고 본 밴드를 그 차세대 주자이자 새로운 역사의 개척자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직은 잘 모르겠다. 사실 In Flames의 경우는 기존에 그들이 가졌던 보다 더 과격한 스타일이 바뀜에 따라 그 스타일을 좋아했던 팬들이 일종의 배신감을 느낀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본 적도 있다. 어찌됐든 저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본작이 정말 끝내주는 작품이라는 데에는 토를 달고 싶지 않다. 더불어 앞으로 Scar Symmetry가 또 다른 발전을 보여주기를 원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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