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rtist | |
|---|---|
| Album |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 (2004) |
| Type | Album (Studio full-length) |
| Genres | Power Metal, Symphonic Metal |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 Reviews
(8)
Date : Aug 23, 2011
엘가로드 연대기의 제 2막, '어둠의 비밀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는 본 앨범 Symphony of Enchanted Lands II: The Dark Secret은 비교적 둔화된 스피드와 약화된 공격성으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이것이 그들이 파워 메탈 본연의 색채를 잊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또한, 이전의 음반에서 단순하게 클래식 선율이나 파트를 부분적으로 도입했던 것과는 달리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전면 차용했는데, 이것으로 한층 세련되고 웅장한 '장식'을 덧붙였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이야기의 본격적인 스타트로, 합창단의 장중한 목소리가 곁들여진 패스트 템포 트랙 Unholy Warcry, 클래식의 선율과 록의 비트가 조화되는 가운데 파비오의 숨막히는 열창을 들을 수 있는 Shadows of Death 등은 개인적인 이번 앨범의 하이라이트.
Killing Track : Unholy Warcy, Shadows of Death
Killing Track : Unholy Warcy, Shadows of Death
Date : Nov 8, 2007
앨가로드 연대기 연작에서 심포닉한 구성이 가장 현저하게 나타나는 앨범으로, 연대기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앨범 답게 비장하고 장엄한 분위기가 청자를 홀린다. 이전의 화려하고 진취적인 느낌보다는 더욱 다양하고 세련된 구성을 자랑하며, 역시 심포닉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메탈적 요소는 심각하게 거세된 경향도 눈여겨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랩소디의 팬들이라면 이러한 변화에 급격한 거부 반응을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이후에 발매된 라이브 앨범에서도 들을 수 있듯이 밴드의 역량이 총집결된 곡들이 포진해 있으며, '반지의 제왕'에 백색의 마법사 사루만 역을 맡았던 유명 배우 Christopher Lee의 위엄있는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부분도 퍼포먼스의 측면에서 훌륭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The Magic of the Wizards Dream은 EP앨범에서 유럽의 각국 언어로 레코딩되기도 했던 멋진 발라드로, Fabio Lione와 Christopher Lee의 듀엣이 살아있는 특색을 보여준다. Erian's Mystical Rhymes/The White Dragon's Order의 초반부 진행은 랩소디 디스코그라피 사상 가장 웅장한 스케일을 선사하며, 마지막 대곡인 NIghtfall On The Grey Mountains의 마무리가 앨가로드의 끝을 멋지게 장식해 주고 있다. 스스로 정립하고 가꾸어 나간 에픽 메탈의 스토리를 다듬는 위대한 밴드의 찬란한 자부심을 표현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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