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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 Deliverance cover art
Artist
Album (2002)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Progressive Metal, Death Metal

Deliverance Reviews

  (6)
Reviewer :  level 17   85/100
Date : 
오페스의 6집 정규 앨범. 시작부터 정교하고 날카롭고 기름진 사운드가 귀를 확 사로잡는다. 원래 오페스 팬이었다면 헤비하면서도 진지한 정서적인 맛에 무척이나 좋아할만한 앨범, 아직까지도 오페스는 너무 좋다! 까지 생각이 들지 않는 나로서도 상당히 멋지게 들었는데 언젠가는 나도 오페스를 드림씨어터만큼 좋아하게 될지는 의문이다. . . 쉽지 않다^^;
오페스 앨범중 가장 헤비한 사운드의 앨범중 하나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시끄럽지 않고 오히려 더욱 단단한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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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90/100
Date : 
오페스에 앨범중에서 가장 공격적이며 건조한 앨범이다. 같은 리프를 반복하며 곡이 전개해 나가다가 타이밍에 맞춰서 터져나오는 미카엘에 그로울링은 정말 환상적이다.
1번트랙이 대표적인 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아서 단한번에 터트리는 그 느낌은 정말이지 굉장하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6번트랙을 가장 좋게 들었는데 반복되지 않는 리프들로 약간은 난해한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지만 다른 어떤곡보다 가장 직선적인 곡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예전에는 입문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말했는데 내가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다. 여타 다른 오페스 앨범이 그렇듯 완성도 면에서는 절대로 우리들을 실망시켜주지 않으며 들으면 들을수록 진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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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6   95/100
Date : 
"서정적인 익스트림메틀, 장르의 한계점을 무너뜨리는 Opeth의 중반기 명반릴레이의 한 조각"

쓰다보니 거꾸로 리뷰를 쓰고있는데, 앞서 작성한 Damnation엘범 리뷰에서 언급한 대로 이 엘범 역시 Damnation엘범과 마찬가지로 05년도에 접하게 되었으며 05년도 이전 발표 엘범중에는 Blackwater Park 엘범밖에 없었다. 인터넷에서 찾았었던 정보로는 'Deliverance는 Blackwater Park와 크게 다르지 않은 노선이며, Damnation은 어쿠스틱 엘범이라 외전격 작품이다'라는 것이었는데, 이 정보대로 BWP와 비교해서 크게 다르지 않은 노선을 지켜나가는 엘범이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BWP 엘범보다 훨씬 강력하고 빡센 메탈 사운드가 인상적인 엘범이기도 하다. 사실 처음에 엘범 수록곡 부분을 보았을때는 의문인 부분이 있었는데, 트랙이 떨렁 6곡이었다는 부분이다. 그 당시 필자가 가지고 있었던 EP 엘범들 대부분이 5~6곡정도 수록곡이었으며, 이 엘범 역시 그 정도의 수록곡만이 들어있었다는 것이 좀 의문이었다. 물론 BWP 엘범을 먼저 접했던 나로써는 '아...전트랙이 10분이 넘는 대곡이겠구나'라는 정도는 파악을 했지만, 이런 의문과 불만은 이 엘범을 듣고 사라지게 되었다.

Opeth를 오랜기간 들어본 매니아들이라면 분명 알고있는 '나무만 보이다가 숲을 이해했을때의 그 쾌감'을 이 엘범에서 처음 느꼈는데, 정말 그 쾌감이란 지금껏 들어왔던 어떤 음악들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엄청난 쾌락 그 자체였다. 물론 그 첫 번째 이해 과정이 오래걸리고 힘들긴 하지만 말이다. 이 시기 Opeth의 곡 구성 특징으로는 거친 리프들을 길게 끌고 가다가 적당한 시점에서 터져주는 고급스러운 멜로디의 조합이 아닐까 싶다. 본작에서는 그러한 황금조합들이 엘범 전체에 대거 포진되어 있으며, 그 터져주는 한 방을 기다리는 재미 역시 굉장히 쏠쏠하다. 이 한 방이 제대로 터져주는 Wreath, 후반부 박자 장난이 가장 인상적이며 8분대 솔로라인이 정말 인상깊은 타이틀곡 Deliverance, 잔잔한 느낌의 감성미가 넘쳐 흐르는 A Fair Judgement, 소품 트랙이긴 하지만 훗날 Damnation의 음악과 상당히 비슷해 뒷 엘범의 암시가 아닌가 생각되는 For Absent Friends, 강렬하고 스트레이트한 도입부가 인상깊었던 Master's Apprentices, 그리고 후기 Watershed과 가장 비슷한 느낌이자 가장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마지막 트랙 By The Pain I See In Others로 이 엘범은 끝이 나기 시작한다.

많은이들이 찬양하는 Blackwater Park보다는 필자는 이 엘범을 Opeth의 최고명작으로 꼽고싶다. 초중반기 시절 가장 Opeth다운 거친 리프와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멜로디라인의 완벽한 조화는 이 엘범은 Opeth란 이런 밴드다!라는 것을 가장 잘 보여주는 엘범이라 생각한다. 이 엘범을 Opeth 입문으로 권하고 싶지는 않지만, 만약 Opeth라는 팀을 이해하기 시작한 리스너라면 언젠가는 이 엘범의 진가를 반드시 이해하고 좋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호언장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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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0/100
Date : 
전작인 Blackwater Park를 듣고 나서 이 앨범을 들었다. 좀 더 공격적인 사운드에 여전히 훌륭한 곡 구성력으로 무장해서 안심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론 조금 실망스러웠다. 전작이 새벽안개에 휩싸인 듯하면서 신비감과 공포스러움을 잘표현했다면 이 앨범은 그러한 신비감을 거세해버렸다. 대신 직선적이면서도 거친 면모로 변화를 주긴했지만 전작을 통해 Opeth에 입문하고 좋아했던 사람으로서는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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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5   90/100
Date : 
Damnation 앨범과 연계해서 만든만큼, 분위기가 비슷하다. Still Life에서 어느정도 서정적이고 밝은 멜로디를 들려주었던 것에 비해, Blackwater Park를 기점으로 짙어지는 어두운 분위기가 일품이다. 깊은 고독감과 내재되어 있는 분노, 슬픔을 표현한 가장 어두운 앨범으로, 앨범 자켓의 영향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MAYH에서 들려주었던 미카엘의 사악한 그로울링이 한층 극대화되며, 청자에 따라서는 초기작의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길게 늘어지는 경향이 많이 보이는데, 프로그레시브적인 구성에 따라 변주 및 악곡 변화가 계속되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잡으려는 노력이 보인다. Deliverance의 마지막 리프/박자는 좀처럼 따라잡기가 힘들 정도이며, 중간에 삽입된 발라드 트랙도 여타의 이펙트를 쓰지 않아 후기작의 느낌을 처음으로 구현하고 있다.
Reviewer :  level 21   92/100
Date : 
이 앨범 후에 발매되는 댐네이션 앨범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 앨범이다.앨범 타이틀과 제목이 같은 Deliverance, 미카엘의 저음 그로울링과 극적인 반전이 돋보이는 Master's Apprentices 를 들어보면 단번에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전작인 Blackwater Park 의 연장선처럼 보이는 본작은 프로그레시브한 구성과 빈틈을 찾기 힘들정도로 정교한 작곡이 특징이며 다소 공격적인 성향이 느껴지는 기타플레이가 인상적이다. 가끔씩 오페스의 10분이 넘는 대곡들을 듣다보면 일부러 10분 이상을 맞추려고 발악을 하는 듯 느껴지지만 그 또한 잠시뿐의 생각이어서 결국엔 역시 오페스다. 라는 찬사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데 그 대표작이 본작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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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th - Deliverance Vinyl, CD Photo by Zyklus
Opeth - Deliverance CD Photo by Zyk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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