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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wish - Human. :||: Nature. cover art
Artist
Album (2020)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Symphonic Metal, Cinematic Classical

Human. :||: Nature. Reviews

  (5)
Reviewer :  level 21   100/100
Date : 
zatiaľ som album počul len 2x, takže hodnotenie sa môže zmeniť, ale bodovo už len smerom nahor. Jednoznačne ma album zaujalo a hneď na začiatku musím napísať, že je výborné a lepšie, než predošlé. Spev Floor Jansen je neskutočný a keďže poznám jej predošlé skupiny, tak len žasnem, ako dokáže s hlasom pracovať a meniť ho podľa potreby. Hudba kombinuje metalové/rockové pasáže s folkovými a atmosférickými prvkami. Gitary sú oproti poslednému lepšie počuteľné, zvuk je agresívnejší a Emppu Vuorinen aj viac riffuje (samozrejme keď dostane priestor). Výhodou Nightwish je, že sú to výborní muzikanti, ktorí nestoja na mieste a pokúšajú sa vždy o niečo iné. Podarené album. A rovno už aj teraz pridávam 5 bodov, keďže z môjho pohľadu je na stránke poriadne podhodnoten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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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3   90/100
Date : 
투오마스 홀로파이넨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션 중 하나이다,
Oceanborn의 충격이후 나이트위시는 놀라운 음악 여정을 해왔다.
Once에서 더이상 갈데없는 천상의 완성도를 이뤘다고 생각했는데, 타르야의 탈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 발표한 Dark Passion Play와 Imaginaerum은 오히려 음악적으로 더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나는 투오마스에게 영원히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그후 발표된 The Endless Form Most Beautiful, 야심찬 컨셉으로 나의 기대치는 하늘을 찔렀으나...
그 결과물은 분명 수작 이상이지만, 전율을 일으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멜로디는 좋으나 좀 generic한 느낌의 곡들, The greatest show on earth는 라이브에서는 꽤 멋졌지만
Song of myself나 The poet and the pendulum급의 곡은 못되는거 같아서 많이 아쉬웠다.

그리고 이번 신보 역시 거대한 컵셉을 지향하는 실험적(?)인 작품이다.
The Endless....의 2부 같은 느낌이다. 허나 그 깊이는 더해졌다.
감상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혹평을 받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이트위시는 이모셔널하고 깊이 있는 음악을 하면서 귀에 쏙쏙 들어오는 훅과 멜로디로
중무장을 하는것이 강점인데, 처음 감상할때는 나이트위시가 순한맛이 된 인상이었다.

반복해서 청취한 결론은, 나이트위시 다운 훌륭한 작품이라는것이다.
훅이 좀 약하고, Everdream이나 Storytime같이 귀가 확 트이는 곡은 없지만
다양하고 풍성한 음악적 시도들이 여전히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곡은 Shoemaker와 Procession 이다.
Shoemaker는 1집의 느낌이 나는 곡인데, 바닥누님의 역량이 드러나는
장엄한 마무리가 전율을 일으킨다.
Procession은 이전과는 색다른 시도가 돋보인다. 차분하고 섬세하면서도
에너지가 요동치는 느낌이 멋지다.
Disc 2 의 연주곡은 좀 아쉬웠다. Song of myself 와 비슷한 시도를 했는데, 그만큼
사로잡는 느낌이 없었다. 더 감상을 하다보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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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3   95/100
Date : 
이번 신작에 대해 불평들이 많은듯하다.
하지만.....오로지 나이트위시만을 듣는 내겐 또 하나의 위대한 역작이다.
이시대의 투오마스는 메탈계에 있어서 모짜르트이자 베토벤이다.
그가 메탈을 하지않고 클래식에 몸담았더라면 위대한 작곡가가 되었을것이다.
메탈에서 이정도의 작곡을 꾸준히 내놓는 그의 천재성에 감사할 따름....
그저 그런 흔한 메탈 따위에 귀를 어지럽히지말고 들어보라. 인간 심연의 깊숙한곳까지 후벼내는
선율과 구성이 마음을 들뜨게 하기도 하고 차분히 가라앉게도 한다.

내게 있어 메탈음악은 나이트위시를 듣기전과 후로 나뉜다. 나이트위시에 빠지고 난 후.....특히 플로어 얀센이 보컬로 들어온 이후......다른 모든 메탈음악들은 더이상 듣지않는다. 오로지....플로어의 나이트위시뿐....

투오마스와 플로어가 더 이상 늙지않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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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1   65/100
Date : 
핀란드의 국민 심포닉 메탈 밴드 나이트위시의 5년 만에 나온 신작, 9번째 앨범입니다. 나이트위시가 Dark Passion Play 이후 13년의 세월에 걸쳐서 앨범을 세 장 밖에 내지 않았고, 평 역시 준수하다 이상을 벗어나지 못한 데다가, 보컬 교체를 포함한 라인업 변경 등 일련의 일을 겪는 가운데, 나이트위시의 음악적 전성기는 이미 2010년대 이후론 논할 만한 것이 못 돼보입니다. 따라서 5년 만에 나오는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이 앨범에 기대치를 높게 줄 만한 이유를 찾지 못하여, 그냥 나오나보다 싶은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앨범을 들어보니, 기다리지 않는 게 나았다 싶은 심정입니다. 각 트랙에 대한 감상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1번 트랙 Music은 앨범 전체의 인트로라는 포지션인지 거의 교향곡 한 악장의 서주만큼의 도입부 분량을 갖습니다. 4분 정도는 되야 밴드가 뛰기 시작합니다. 보컬은 멜로디보다 기교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한편 웬일로 기타 솔로가 다 나오네 싶었습니다. 요즘 나이트위시에서 이 정도 솔로 비중이면 아주 양호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2번 트랙 Noise는 가장 먼저 선공개된 곡으로 전작을 꽤 많이 닮은 곡으로, Storytime이랑 그루브가 거의 비슷합니다. 중반부 오케스트레이션 파트가 인상적이며 후렴에서 대뜸 때려박는 플로어의 내지르는 고음에 살맛 납니다. 3번 트랙은 Shoemaker는 인트로에서 엇박 연주를 하는 등 나름 초반부가 인상적이고, 중간까지는 무난한 전개를 보여주는데, 일반적인 기승전결 마무리가 아닌 두 번째 후렴 끝나고 오케스트레이션의 악절로 변화하며 마무리합니다. 두 번째 공개된 4번 트랙 Harvest는 포크적인 요소가 두드러지는 곡으로, 개인적으로 전반부는 앨범에서 제일 재미없는 파트고, 후반부의 일리언 파이프와 리드 기타의 유니즌이 하이라이트입니다. 5번 트랙 Pan은 잔잔한 전반부를 거친 뒤 리듬 기타의 공격적인 리프에 플로어의 보컬과 콰이어를 중심으로 이끌어나가는 곡입니다. 약간 End of All Hope의 간주가 생각나는 중반부입니다.

6번 How's the Heart는 포크적인 멜로디의 도입부 리드, 플로어의 가창력이 두드러지는 곡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나은 곡을 꼽자면 고려할만한 곡입니다. 7번 트랙 Procession은 잔잔한 분위기의 서정성이 강조되는, 일반 메탈 앨범에서 쉬어가는 곡의 포지션인데, 전반적으로 관조적인 분위기의 앨범 속에서 이 한 곡 꼈다고 달라지겠나 싶은 분도, 안 그래도 루즈한데 더 늘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을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8번 트랙 Tribal은 강렬한 베이스 톤에 빠른 그루브가 강조된 트랙으로, 부족 사회나 야생 동물 세계의 야성이 강조된 분위기입니다. 너무 짧은 게 흠. 9번 트랙 Endlessness는 리드 기타가 적극 주도하는 도입부 리프 위에 마르코의 메인 보컬이 반겨주는 곡입니다. Imaginaerum의 Song of Myself의 중반부가 생각나는 간주 속에 몸을 자연스럽게 맡길 만한 곡입니다.

2CD는 생략하겠습니다. 이 앨범 최고의 지뢰 파트라 생각됩니다. 8개의 파트로 나눠 서로 다른 자연의 소재를 표현하려 했겠지만, 다 똑같은 분위기에, 역동적인 느낌도, 감미로운 멜로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블라인드 가디언도 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지뢰를 넣느니, 차라리 Song of Myself나 The Greatest Show on Earth의 마무리처럼 산파적인 방향으로 끝맺음을 하는 게 더 좋았습니다.

위키피디아발 정보이긴 합니다만, 투오마스가 이 앨범을 작곡할 무렵 이번엔 오케스트레이션을 색다른 방향으로 활용해보겠다고 발언했던 게 기억납니다. 그게 뭘까, 좀 더 역동적인 걸까 기대했는데 2번 트랙 Noise 선공개 뒤론 뭔가 새로운 건 바라기 힘들 것 같다 싶어서 그 뒤로 기대를 접었던 것 같습니다. 까고 보니 그 발언의 결과물은 2CD 풀 오케스트레이션 대곡이었던 것 같습니다. 2CD 구성은 나름 이 앨범에 의욕을 불어넣었다는 어필이겠습니다만, 결과물은 CD1과 CD2 모두 나이트위시가 심포닉 메탈에서 갖는 위상을 생각하면 완전 쇠퇴 그 자체입니다. 전작들 게속 따온다고 매너리즘이라는 이유로 75점 줬던 전작도 이러진 않았습니다. 적어도 전작 Endless Forms Most Beautiful은 폭발적인 오케스트레이션 속에서 듣고 벅차오르는 감동이라도 있었습니다. 이번 작품이 이전 나이트위시의 것들에 비해 결여된 요소들을 짚자면 이렇습니다.

첫째는 멜로디, 아네트가 재직하던 시절의 두 앨범 Dark Passion Play, Imaginaerum은 타르야 시절 오페라틱 앨범과는 상반된 팝적인 아네트의 목소리와 잘 감기는 멜로디가 풀스코어 오케스트라를 통해 사정없이 꽂아넣는 작품이었습니다. 몰개성화되었다는 평을 받는 전작도 사운드적으로 매너리즘일 뿐, 멜로디가 쇠했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Shudder Before the Beautiful이나 Alpenglow, The Greatest Show on Earth 같은 곡을 듣다보면 심금을 울리는 느낌을 받곤 했습니다. 근데 이번 앨범은 그런 곡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티날 만큼 감성을 자극했던 건 2CD 대곡 마지막 파트의 아웃트로 뿐입니다. 안 그래도 2CD에서는 기타 베이스 드럼이 들리지 않는데 그거 하나만으로 보상받긴 모자랍니다.

둘째는 다운그레이드 된 오케스트레이션. 분명 사람이 한 땀 한 땀 연주한 걸 녹음한 것인데, 생동감을 빼면 화력 면에선 요즘 파워 메탈 밴드들이 기본으로 달고다니는 샘플링 오케스트라 같은 느낌입니다. 무조건적인 맥시멀리즘 식 오케스트레이션을 지양했을 거라고 감안해도, 폭발적인 느낌을 아예 빼버렸다면, 다른 요소들이 보충을 해줘야 하는데 그 역시도 좀 모자랍니다. 밴드의 비중이 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것은 뭐 이전부터 계속 지적해온 내용이니 굳이 언급하진 않겠습니다. 사실 오케스트라가 약간 너프를 먹으니 기타가 열심히 리프 넣어주거나 일리언 파이프랑 유니즌하는 파트를 들을 때마다 밴드 비중 올라간 것 같다는 느낌이 살짝은 들었습니다.

셋째는 곡 구성. 폭발적이지 않고 사운드 행간만 채우는 오케스트라가 역동적이지도 않은 멜로디로 길게 늘어지는 구성으로 1~2분 끌고 간주 차지하고 밴드도 잠깐 뛰었다가 쉬고 이 모양이니 플로어 얀센이라는 파워 보컬이 서정적인 표현을 보이는 데만 그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전작의 곡들이나, 혹은 기존 라이브 곡 중에서도 She is in My Sin처럼 한참 신나게 뛰고 난 뒤 고요하게 반주를 깔면서 감미롭게 들어오는 플로어의 보컬은 그야말로 Floorgasm 자체입니다. 근데 이 앨범 곡들은 적당히 걷다가 다시 소강되어버리는 곡들이 상당수입니다. 이전만큼의 텐션을 지켜주는 곡은 Tribal이나 Noise 정도입니다. 보컬이 잘못하면 보컬을 바꾸면 될 일입니다만 작곡 자체가 이렇게 되어버리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넷째, '메탈' 음악으로서의 야성을 최소한이나마 지켜주던 마르코의 보컬 비중이 급감했습니다. 마르코가 메인 보컬을 맡은 곡은 1CD의 마지막 곡인 Endlessness인데, 전작의 Weak Fantasy나 Yours is an Empty Hope에서 보여주던 박력있는 음성 대신 기교와 미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파워가 격감되었습니다. 뭐 마르코의 솔로 활동으로 나오는 곡들 역시 서정성이 강조되었다는 걸 생각하면 마르코 역시도 성향이 일치해서인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쉽기 그지없는 부분입니다.

나이트위시의 신작이 이렇게 문제점 투성이로 나온 건 기량 쇠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냥 투오마스가 이런 음악을 하고 싶을 뿐이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작곡에 있어서는 기량 쇠퇴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말입니다. 전작도 그렇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이라는 소재를 전원적이고 관조적인 방향으로 메탈로 해석한다는 것은 사실 소재가 매끄럽지 않습니다. The Ocean같은 슬럿지 밴드들처럼 극단으로 치닿는 방향이라면 모를까. 그런 걸 감안해도, 900만장을 넘게 판 대형 밴드의 작품이 B급 밴드의 작품과 비빌까말까 하는 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전작만큼이라도 되었다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말입니다. 이제 나이트위시는 플로어의 보컬로 그 이전 전성기 Era의 곡들을 라이브로 구현하는 것만으로 그 입지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전 "나이트위시"라는 그 브랜드의 헤게모니를 추억하고 싶다면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대체제들이 많습니다. EPICA는 물론이요, 최근엔 The Dark Element가 새로운 다크호스입니다.

1CD로는 70점을 고려했지만, 2CD가 너무 실망스러워서 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이트위시라는 밴드에 대해서만 박하게 생각했던 경향이 있지만, 이런 평가를 하게 될 줄은 저도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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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3   70/100
Date : 
음......

거두절미하고 말하자면 나이트위시의 이름을 떼고 투오마스 솔로 앨범으로 냈어야 하지 않나 싶다.

2CD의 대곡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까놓고 말해서 이 정도 레벨의 교향곡은 발에 채이도록 널리지 않았나?

나이트위시의 한 축을 담당하는 메탈적 색채가 거세된 이상은 결국 심포닉의 측면에서만 평가할 수밖에 없는데, 이 정도 연주곡은 유튜브를 조금만 돌아다녀도 어렵잖게 찾아낼 수 있을 듯하다. 솔직히 어지간한 블록버스터 영화의 사운드 트랙만 찾아 들어도 이것보단 나을 거라 본다.

투오마스가 이끄는 나이트위시가 대단했던 건 심포닉한 사운드와 메탈릭한 사운드 사이의 절충 영역을 기가 막히게 잡아냈다는 점에 기인하는데(최근작으로 올수록 심포닉의 비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긴 했지만), 이번 앨범에선 그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되어 버린 느낌이다.

1CD의 곡들은 대체로 큰 감흥을 주지 못했는데, 과거의 곡들을 재탕했다는 느낌을 주거나(예컨대 Noise는 Storytime과 Shudder Before the Beautiful의 약간은 열화된 결합품 같다는 첫인상을 받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엔 상당히 밋밋하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플로어 얀센의 보컬은 물론 대단하지만 이 앨범의 곡들보다 과거의 곡들을 부를 때 훨씬 빛나리란 점은 변하지 않으리라 본다.

추후 반복 청취를 통해 평을 수정하게 될지도 모르지만, 당장의 인상으로는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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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Artists : 46,177
Reviews : 10,029
Albums : 165,588
Lyrics : 21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