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Judas Priest - Jugulator cover art
Artist
Album (1997)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Groove Metal

Jugulator Reviews

  (6)
Reviewer :  level 9   70/100
Date : 
앨범 발매 직전 글렌이 핫뮤직과 가진 인터뷰에서의 발언등 여러가지 정황이 말해주듯이 당시 주다스(글렌?)가 판테라와 세풀투라에 푹 빠져있던 시기였던지라 알게모르게 그들의 영향력이 느껴지는 앨범.

일단 이 시기의 주다스프리스트가 세간에서 약간 흑역사처럼 여겨지는 것에 비해 당 앨범 자체는 생각보다 나쁘지만은 않다.다만 모던 헤비니스 뽕을 들이킨 것까지야 좋았다만 전반적으로 전개를 너무 무겁게만 잡아둔 곡들이 많아 다소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 묵직한 곡들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좀 더 그루브와 역동성을 첨가해 살려보면 어땠을까. 페인킬러Painkiller 의 방향성을 이어나가보려는 1번트랙 같은 경우 상당히 괜찮은 곡이고 나머지 곡들도 조금 더 보완만 있었다면 분명 뛰어난 앨범이 될 수도 있었건만 여러모로 어딘가 2프로 부족했던 비운의 작품.

사족이지만 이 앨범은 오늘날의 데스코어 밴드들이 현재의 헤비니스 개념을 살려 리메이크해보는 것은 어떨까싶은 별 쓰잘데기 없는 생각도 드는 어느날.
3 likes
Judas Priest - Jugulator CD Photo by CODEX 666
Reviewer :  level 6   95/100
Date : 
솔직히 데몰리션의 트랙중 몇몇부분을 들어보니까 쥬귤레이터와 마찬가지로 굉장히 저평가된 앨범이다. 다만 데몰리션은 이 음반보단 헤비니스가 덜한다.

뭐 잘 들어보면 제대로 즐길만한 트랙들이 있는데 나는 그 트랙들을 1,2,4,5,6,7,9,10번이라고 말하고 싶다.

자세히 들어보면 알 수 있다. 근데 이 앨범은 정말로 극도의 헤비니스를 가지고 있다. 메틀 매니아이거나 이런 사운드도 선호하면 굉장한 秀作이고 주다스 옹들의 앨범중에서 나름 수작이다. 아 물론 이 댓글은 그저 긴 댓글일 뿐입니다.
4 likes
Reviewer :  level 17   80/100
Date : 
페인킬러 앨범을 발매했던 주다스 프리스트의 새로운 앨범은 과연 이게 주다스 프리스트의 음악인가? 고개를 갸우뚱 거릴수밖에 없을정도로 엄청난 사운드의 변화로 많은 혹평을 받았다. 객관적인 사운드의 수준은 잠시 제쳐두고 주다스의 팬이었다면 당연히 기대했을법한 초기의 하드락적인 사운드나 전작에서 보여줬던 순도높은 헤비메탈의 사운드에서 너무나 많이 벗어나서 리퍼오웬과 결합한 스래쉬적인 음악이 만들어졌기 때문에 나쁜 평가를 받을수밖에 없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주다스 프리스트의 앨범을 즐기라고 하면 이 앨범은 간단히 잠시 제쳐두고 주다스 스러운 노래들을 골라 들을것이다.
자 이제 그럼 그런 주관적인 시선에서 벗어나서 앨범을 들어보면 어떨까? 이 앨범은 절대 욕먹을만한 허접한 앨범은 아니다. 오히려 전작들보다 더욱 꽉찬 구성에 힘찬 리퍼오웬의 보컬은 꽤나 수준높은 메탈이다. 단지 그게 순도가 높던 전작과는 많이 노선이 달라졌을뿐이다. 약간 스피드하지 못하고 느릿느릿한 구성과 핼포드의 날카로운 목소리의 부재는 분명 아쉽지만 이들의 디스코그래피에 이런 독특한 앨범이 두개있다는것도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
2 likes
Reviewer :  level 15   80/100
Date : 
대단히 헤비하며 동시에 어그레시브 하고 그로테스크한 엘범이다.
모든곡이 음침하면서도 매우 육중하고, 괴기스럽다.
히트를 노리고 만든 듯한 곡은 한곡도 없으며, 이런 점에서 주다스 프리스트의 엘범으로는, 오히려 실험스러운 느낌이다. (당시 이들의 네임 벨류를 생각 해 볼 때 더욱 더)
애초에 히트를 치기에는 어려울 엘범이었을지 몰라도, 대놓고 헤비니스에 대한 예찬을 표출한 듯한 이 엘범은, 메틀 해드로써 대단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며, 뿌듯하기 까지 하다.
다만 리퍼 오웬스의 보이스는... 당시에 느꼈을 부담감 때문인지 다소 억제된 듯 하다. (이후로 주다스 프리스트를 비롯하여 여러 밴드를 통해 그의 보이스는 매우 좋아진다.)
어그레시브한 헤비니스를 선호하는 메틀 메니악이라면 롭 헬포드의 탈퇴를 이유로 씹을 필요까지는 없을 준수한 곡들이라 생각합니다.
4 likes
Reviewer :  level 14   84/100
Date : 
핼포드의 탈퇴 이후 미국출신의 새로운 보컬리스트 팀 리퍼 오웬스와 처음 만든 앨범이다. 팀 오웬스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컬리스트인데 다음 앨범에서는 어느 정도 괜찮지만 Jugulator 이 앨범에서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느낌과는 그닥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다. 원래 핼포드를 염두에 두고 쓴 곡이라고 밝혔지만 내 귀에는 핼포드와는 좀 다른 오웬스의 목소리에 맞추어서 그런지 곡들이 더 육중해지고 Painkiller와는 다른 의미에서 스래쉬에 가깝게 들린다.

이런 것과는 상관없이 음악 자체만 놓고 보면 상당히 괜찮다. 곡도 괜찮고 분위기도 일관되게 비슷하다. 옛날 공포영화에서 괴수가 나오는 장면에 나올법한 효과음으로 시작하는 Jugulator는 육중한 오웬스의 매력이 잘 드러나고, Thrash스럽게 베이스드럼 밟으면서 질주하는 Blood Stained도 괜찮은 곡이다. Burn In Hell은 주다스프리스트의 역대 명곡에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만한 곡이다. 서서히 긴장감을 고조시키다 2분 40초 정도에서 폭발하고 끝부분의 절규로 마무리 짓는데 감동적이다. Bullet Train에서는 오웬스의 묵직한 하이톤이 멋지다.

솔직히 이 앨범은 핼포드 시기의 주다스 프리스트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고 그래서 본인도 처음에는 실망했다. 하지만 앨범 자체는 상당히 좋고 새로운 프론트맨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앨범인 만큼 여러번 들으면서 주다스 프리스트가 어떻게 음악적 방향을 잡은 것일까 생각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Reviewer :  level 21   85/100
Date : 
1992년 Rob Halford의 Judas Priest 탈퇴는 Heavy Metal 음악 씬의 와해 혹은 위축을 상징하는 사건 중 하나로 기억되었다. 1993년 주다스 프리스트는 최초의 더블 베스트앨범 "Metal Works 73~93"을 발표하였으며, 일시 해산 상태에 들어가 각자 휴식 또는 솔로 앨범을 모색하였다. Tim Ripper Owens를 새로운 보컬리스트로 영입하여 발표한 본작 "Jugulator"는 전작에 비해 다소 원시적이고 느린 템포의 육중한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는데, 이는 중음역대가 강조되는 Ripper의 보이스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다. Rob Halford의 존재감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Ripper도 굉장한 능력을 갖추고 있음에 틀림없다. Glenn Tipton, K.K. Downing와 Sean Lynch가 프로듀싱하였다.

Best track : Burn in Hell , Abductors , Cathedral Spires
Judas Priest - Jugulator CD Photo by Eagles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095
Reviews : 10,026
Albums : 165,408
Lyrics : 216,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