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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riest - Defenders of the Faith cover art
Artist
Album (1984)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eavy Metal

Defenders of the Faith Reviews

  (6)
Reviewer :  level 10   95/100
Date : 
개인적으로는 Painkiller 다음으로 좋아하는 앨범. 시작부터 신나게 달려주는 Freewheel Burning과 정통 헤비의 진수를 보여주는 Jawbreaker와 The Sentinel까지, Rock Hard, Ride Free나 Love Bites같은 재밌는 곡들도 있는 좋은 앨범이다. 어찌 보면 이 앨범도 The Sentinel 내지는 앞트랙에 힘이 많이 실려있는 것 같지만 뒷트랙들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Love Bites랑 Eat Me Alive, Some Heads Are Gonna Roll까지도 즐겁게 듣는 편이다. 무엇보다도 이전의 다른 앨범들 (명반이라 칭해지는 British Steel이나 Screaming For Vengeance 같은 것들도)에 비해 세련되고 발전한 모습이 보이는 것이 이 앨범에 더 많은 애정을 쏟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인 것 같다. 물론 다시 느끼지만 The Sentinel은 Painkiller에 버금가는 명곡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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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7   95/100
Date : 
전작 Screaming for Vengeance리뷰를 쓰면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들어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여기서 한번더 그 표현을 빌려서 써야겠다. 하드락적인 요소가 전작보다도 더 줄어들어서 주다스 프리스트식 헤비메탈이 완성되어가고 있는데 역시나 주다스 프리스트의 매력은 하드락적인 기름진 구식적인 헤비메탈인데 그런 면에서는 이 앨범에서 이들의 매력은 정점에 이르렀다고 볼수있다. 곡을 추천할수가 없다. 이 앨범도 역시 시작부터 끝까지 그냥 들어야된다. 특히나 1번~5번트랙까지 이어지는 곡의 완성도는 완벽에 가까워 감상하는동안 소름돋고 황홀함에 빠져들고 어떻게 이런 음악을 만들었지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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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British Steel로 헤비메탈의 전형을 창조하는데 크게 일조한 Judas Priest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명반을 발표해 나갔다. 약간 갈팡질팡한 Point Of Entry, 주다스 프리스트의 작품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Screaming For Vengeance 그리고 Defenders of the Faith를 발표했다. 본작은 상업적으로는 Screaming For Vengeance 만큼 성공하진 못했지만 작품성에서는 적어도 비교할 만하다. 전작이 격렬하고 뜨거운 사운드가 특징이었다면, 본작은 차갑고 육중한 규격의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본작에서는 1번 부터 5번까지의 곡들에 그 역량이 집중되어 있다. 일단 질주하는 매력이 돋보이는 Freewheel Burning부터 시작한다. K.K. Downing과 Glenn Tipton의 몰아치는 기타연주와, 이어지는 Rob Halford의 속사포처럼 쏟아지는 보컬은 청자의 귀를 단숨에 잡아맨다. Jawbreaker는 감정을 고조시키는 듯한 기타와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이윽고 나오는 Rock Hard, Ride Free 여전히 헤비하지만 멜로디가 뛰어난 곡이다. 이 세곡들은 분명 명곡의 반열에 들어가기에 충분한 곡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곡들은 The Sentinel의 예고편에 불과하다. 이 곡이 가진 매력은 주다스의 음악 인생에서도 가장 빼어나다. Painkiller와 필적할 만한 유일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The Sentinel은 비장미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겠다. 80년대에 이보다 더 완벽한 헤비메탈 곡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The Sentinel의 감동을 뒤로하고 뒤이어 나오는 곡인 Love Bites도 충분히 주목할 만한 곡이다. 내가 생각하는 주다스 프리스트와는 많이 다르지만 미드템포의 이곡도 아주 좋아한다. 이 다섯 곡만으로도 Defenders of the Faith는 헤비 메탈 음악의 팡테온에 오르기에 충분할 것이다.

한가지 이 앨범에서 아쉬운 것은 앨범의 후반부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1번 트랙부터 5번까지는 엄청난 감동을 자아냈으나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 초반부에서 불을 지핀 팽팽한 긴장감이 Eat Me Alive를 시작으로 느슨해진 것 같다. 물론 Some Heads Are Gonna Roll나 Night Comes Down도 괜찮은 곡들이라 해야 하겠으나 앨범 전반부의 막강한 트랙들에게 비교해 보자면 감히 떨어지는 곡이라고 해야겠다. 후반부의 뚝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Screaming For Vengeance보다 본작이 완성도에서는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주다스 프리스트를 비롯한 선구자격인 밴드들이 열어놓은 헤비메탈 장르도 84년에 이르러서는 많은 분화를 거치고 있었다. 일단 Def Leppard와 Bon Jovi를 필두로 한 팝 메탈 밴드들, Motley Crue로 상징되는 글램 메탈의 등장, 그리고 Metallica로 대표되는 스래쉬 메탈 등 헤비메탈은 스스로 진화해 나갔다. 헤비메탈이 활발히 분화되어가는 와중에 주다스 프리스트는 어쩌면 자신들의 커리어의 정점이 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 Defenders of the Faith를 발표한 것이다. 본작을 마지막으로 이후에 한동안 자신들이 창조한 정통 헤비메탈 앨범을 발표하지 않는다. 본작 이후의 발표되는 앨범들은 새로운 시대의 조류에 발맞추기 위한 밴드의 노력의 흔적이 배어 있는 작품들이다. Turbo나 Painkiller는 주다스 프리스트 고유의 모습을 담은 앨범은 아니다.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제작된 작품들이다. 그렇기에 본작은 더욱 빛난다. 80년대 초기부터 시작된 이들의 가장 영광스러운 시기를 마무리하는 앨범으로 본작은 나무랄 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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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8   95/100
Date : 
메탈 장르의 스펙트럼을 본조비같은 팝메탈부터 블랙/데스메탈까지라고 상식적으로 봤을 때 주다스 프리스트는 그 한복판에 위치하는 기준점과 같다. 80년대 이후 메탈의 역사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영향 아래 각 뮤지션들의 개성과 문화적 배경들이 맞물리면서 수 많은 하부 장르들이 생겨났다. 마찬가지로 주다스프리스트 역시 1집 로카롤라부터 최근작인 노스트라다무스까지 쉬지않고 자신의 개성과 시대의 흐름을 접속시킴으로써 발전해왔다. 그 가운데 Defenders of the Faith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역사에서 최고 전성기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1번부터 4번까지는 뭐 할 말이 없는 명곡들인데, Sentinel은 메가데스의 tornado of souls와 함께 헤비메탈 음악이 주는 최고의 쾌감을 선사한다. 그리고 3번 rock hard, ride free에서 글렌팁튼의 뛰어난 멜로디 감각을 엿볼 수 있다.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80년대의 화려하고 희망찬 분위기가 느껴져서 향수에 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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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14   98/100
Date : 
주다스 프리스트의 전성기 시절 명반 중 하나로 주다스 프리스트 최고의 명반이라 생각한다. 빠른 연주와 경쟁하는 듯 고음에서도 빠르게 쏘아붙이는 핼포드의 금속성 보컬이 일품인 첫곡 Freewheel Burning, Halford 솔로 밴드에서 많이 부르던 짧지만 한방이 있는 Jawbreaker, 주다스 프리스트 최고 명곡이라 생각하는 박진감 넘치는 The Sentinel, 후렴구가 인상적인 Some Heads Are Gonna Roll, 헤비메탈의 수호자 Heavy Duty - Defenders Of The Faith 등 들으면 아! 할만한 밴드 최고의 명곡들이 수록되어있다.

British Steel 부터 Ram It Down 까지 80년대 이 시절의 음악이 주다스 프리스트다운 개성과 미덕이 가장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는데, 그 주역인 핼포드가 돌아온 지금의 주다스 프리스트도 이 시절의 음악같은 곡들을 뽑아주면 좋겠다는게 한번만 더 한국 와 달라는 것과 함께 본인의 소망이다. 참고로 Hell Bent For Leather 리마스터반의 보너스트랙인 Fight For Your Life가 Rock Hard Ride Free의 모체가 됐다고 하는데 어디가 어떻게 바뀌었나 비교해서 들어보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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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100/100
Date : 
Judas Priest 통산 10집 앨범인 "Defenders of the Faith"는 전작 "Screaming for Vengeance" 앨범과 함께 주다스 프리스트의 위상이 최고조에 달한 시기의 작품이다. 전작보다 다소 어둡고 차가워진 사운드를 담고 있으며 보다 업그레이드된 멜로디와 연주력을 접할 수 있다. Rob Halford의 군더더기 없는 막강한 보컬력과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장중하고 극적인 트윈 기타 사운드로서 Heavy Metal의 미학을 가장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 날카로운 오프닝 넘버 "Freewheel Burning", 힘찬 리듬과 웅장한 분위기를 지닌 "Rock Hard Ride Free", 최고조에 오른 멜로디와 박진감을 지닌 중반기 최고의 역작 "The Sentinel" 등에서 절정에 달한 밴드의 역량을 느낄 수 있다. 재킷에 등장하는 메틀리언은 라이브 스테이지에 세트로 설치되어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Killing track : Rock Hard Ride Free , The Sentinel
Best track : Freewheel Burning , Jawbreaker , Eat Me Alive , Some Heads Are Gonna Roll , Night Comes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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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s Priest - Defenders of the Faith Vinyl, CD Photo by Eagles
Judas Priest - Defenders of the Faith CD Photo by Eag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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