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oboros

12번트랙은 불세출의 명곡.. 내 노래방 애창곡. 도징 그린... 번지는 초록..

디르 앨범중에 이 작품이 제일 최고다. 거슬렸던 스크리밍 보컬이 크게 개선되었고 다채로운 보컬을 구사해 디르 사운드에 새로운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오리엔탈적인 사운드를 추가해 이전 앨범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으며 곡의 스케일도 켜진 점 역시 장점으로 적용됐다.

주관적으로 디르의 최고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Vinushka. 일본이 저지르는 과거를 반성하는 듯한 뮤비가 참 인상적이다.(참~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끼끼 오염물질 밴드와 비교되네~)

디르만큼 장르 구분짓기 힘든 밴드가 또 있을까나만은 Vinushka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 앨범은 백점 쏴줘야한다

좋게 얘기하면 자신들만의 사운드를 잘 구축하였고, 직설적으로는 다소 지루하다. 매너리즘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트랙이 다 거기서 거기인 느낌. 중기작들의 참신함은 온데간데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