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In
Register
Def Leppard - Pyromania cover art
Artist
Album (1983)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Hard Rock, Glam Metal

Pyromania Reviews

  (5)
Reviewer :  level 18   85/100
Date : 
전작들의 연이은 히트로 대박나자 이 어린친구들은 아직도 재능이 남아 있는지 명반을 다시 만들어낸다. 얼마나 대단했냐면 당시 Michael Jackson (마이클 잭슨)의 Thriller가 빌보드 차트 1위였는데 Def Leppard의 앨범 [Pyromania]가 거의 600~700만장 팔려서 2위까지 올라갔지만 Michael Jackson을 넘지 못했다. 그 정도로 영국과 특히나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였다고 한다.

이 음반을 만들어내기 전엔 Guitarist인 Pete Willis이 알콜 중독이 되자 해고 당하고 Glam Rock을 하던 밴드 Girl의 멤버인 Phil Collen이 투입되며 스타일 변화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전작들과 확연히 다른 거친 Heavy함과 곡 구성방식이 좀 더 수려하고 완급조절에도 신경 쓴듯 거의 음악이 날아다닌다고 해야 하나? 잠재력이 완전 방출된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특히나 대중적이게 받아들여지기 쉬웠던 Pop스런 Chorus가 앨범 전체를 지배하는데 관객들이나 듣는 이들에게 떼창을 유도하기 쉬운 이점도 작용되는 것 같다. Vocal인 Joe Elliott도 예전보다 목소리가 카랑카랑하고 더 날카로워지며 곡 분위기 전반에 완벽하게 잘 스며 들었다.

모든 악기파트 역시 더욱 Technical해지며 라인마다 귀를 즐겁게 해준다. 화려한 Guitar Solo와 Heavy함을 꽉꽉 채워주는 Bass와 단순하지만 곡마다 중심을 잘 잡아주는 탄탄한 Drum까지 조화롭다. 다채로운 구성과 전개로 모든 멤버의 역량이 두드러지며 멋진 앨범을 만들어낸 이들은 정말 놀랍다.

Killing Track : Too Late For Love

Best Track : Rock! Rock! (Till you drop), Photograph, Stagefright, Foolin', Rock Of Ages
2 likes
Reviewer :  level 17   82/100
Date : 
80년대 구수한 글렘 메탈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난 사실 메탈을 들어온지 10년이 다되가는 이 시점이 되서야 이 그룹을 접하게 되었다.
그전까지는 왜 들어보지도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는지, 그리고 이제라도 이들을 접해서 다행이다.

어쩌면 여타 다른 개성있는 LA메탈, 글램메탈, 팝메탈 밴드보다도 평범하고,
독특하지 않고 무난한듯한 사운드를 연출하는 이들의 음악은 그래서 더욱 대중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지 않았는지 생각을 하게 된다.

앨범 발매당시 80년대 초반에 이들이 어떤 활동을 했고 얼마나 큰 인기를 얻었는지는 지금
나로서는 알수가 없다. 또한 영국에서 발생한 이 밴드가 과연 영국, 미국 양쪽에서 다 큰 인기를
얻었는지도, (영국 출신이라는것이 또한 놀랍기만 하다.)

하지만 이런 평범한듯한, 당연히 귀에 조용히 들릴듯한 음악이라는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음악적으로 대중을 유혹하고 신나고 즐겁게 해준 위대한 음반이라는것은 사실일것이다.

조 엘리엇의 부드럽게 허스키한 보컬과, 간질간질 연약한듯한 사운드에 릭 앨런의 파워풀한
드러밍이 조화되어 멋드러진 음악들이 앨범 내내 펼쳐지는 추억의 앨범이다.
1 like
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만약에 Def Leppard가 80년대가 아닌 현시대의 밴드였다면 아마도 이 커버는 쓸 엄두를 내지 못했을 것이다. 폭발로 불타고 있는 건물은 왠지 9.11 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건물을 연상케 하는 구석이 있다. 아마도 이들이 이러한 앨범 커버를 선정한 것은 많은 사람들을 열광시키겠다는 의지로 발로로 봐야할 것이지만, 20년이 지난 뒤에 이와 같은 커버의 앨범을 그것도 Def Leppard 정도의 메이저 밴드가 썼더라면 크게 지탄받고 미국에서는 발도 붙이지 못한 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 앨범이 발표될 때에는 누구도 9.11 테러와 같은 무서운 사건이 뒷날 벌어질 거라는 예감은 조금도 하지 못한 채 흥겨운 팝 메탈에 열광했다.

Def Leppard의 세 번째 앨범은 발표된지 3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여전히 신선하고 와일드하게 들린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만큼 팝 멜로디와 헤비 메탈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앨범은 없다고 생각된다. Hysteria 앨범을 워낙 아끼기 때문에 Pyromania를 밴드 최고의 역작으로 뽑는데는 주저되는 구석이 있지만, 메탈릭한 사운드와 팝 멜로디의 균형을 생각한다면 본작이 더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편파적이지만, 롤링 스톤같은 보수적인 매체에서는 Hysteria보다도 Pyromania를 더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와 같은 평가에 동의를 하든 안하든 이 앨범이 80년대 유수의 팝 메탈 앨범들 중에서 Pyromania가 손에 꼽히는 명반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음악적인 평가를 떠나서 앨범은 지금까지 미국에서만 천만 장 이상 팔려나갔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빌보드 차트에서는 Michael Jackson의 Thriller의 위세 때문에 1위를 차지한 적은 없지만, 2위에 머물렀지만 헤비메탈 밴드로서는 이래적으로 인기가 많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아직 Bon Jovi가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 전이었으니, 팝메탈 밴드로서 Def Leppard의 성공은 독보적인 수준이었다. 물론 비슷한 시기에 Quiet Riot의 Metal Health가 Def Leppard보다 먼저 빌보드 차트 1위를 찍기도 했었다. 그러나 앨범 판매면이나 앨범 전체적인 완성도는 Pyromania에 비할 정도는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Quiet Riot의 인기는 단발성이었다.

개개의 곡들을 살펴보면 언제 들어도 즐거운 곡들 많이 수록되어 있다. 성대결절이 오기 전의, Joe Elliott이 젊은 목소리로 목이 터져라 외치는 Rock! Rock!부터 Love Bites가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발라드 트랙이었던 Too Late For Love, 동양적인 감수성으로 무장한 Foolin, 한번 들으면 신나지 않을 수 없는, 뇌리에서 도저히 잊혀지지 않는 명곡인 Rock Of Ages, 곡 구성이 괜찮은 Die Hard The Hunter, Billy's Got A Gun 등 이 앨범은 매력적인 사운드로 가득하다. 이들을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앨범을 대표하는 단 하나의 곡을 말하라고 하면 Photograph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앨범내에 실린 곡들 중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멜로디 라인을 지녔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곡이 중요한 이유는 Def Leppard가 만든 이후의 앨범내에서 이 곡의 구조를 따른 곡들을 많이 실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Def Leppard의 가장 전형적인 레퍼토리의 시발점이 된 의미심장한 트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의 곡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Hysteria에 수록된 Love Bites지만, 가장 위대한 곡이라 할 만한 트랙은 Photograph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혹자는 이들이 단지 상업적인 성공만을 노린 속물적인 밴드라고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는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파퓰러한 멜로디와 보컬의 다채로운 화음을 접목시킨 유연한 사운드로 Def Leppard는 팝메탈이라는 용어가 탄생하기 훨씬 이전부터 헤비메탈이라는 틀에 박히고 한정된 영역을 보다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온당할 것이다. 헤비메탈이라는 장르의 가장 큰 약점은 팬이 고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즉, 보편성을 갖춘 장르라고 볼 수는 없다. 그러한 면에서 헤비 메탈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팬 베이스를 지대하게 넓힌 Def Leppard와 같은 팝메탈 밴드의 업적은 상업적인 성공에만 몰입한 속물 밴드로 보는 것은올바른 태도라고 보이지 않는다.
1 like
Reviewer :  level 2   40/100
Date : 
가장 훌륭한 팝메틀밴드 데프레파드.
그러나 그 위대한 밴드의 덜 팝메탈스러운 이 앨범은 참을 수 없을 만큼 안 좋다.
차라리 훨씬 더 팝메탈스러운 다음 앨범 Hysteria가 훨씬 나은 것 같다.
팝메틀임에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귀에 꽂히는 트랙이 전혀 없다.
덜 팝메틀스러움에도 불구하고 사운드는 마치 뭐랄까... 심하게 말하자면 유로댄스음악 같은, 모던토킹 듣는 기분.

데프레파드 디스코그래피 전체적으로 봐도 심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Hysteria 한 장 빼곤 들을 게 없는 것 같다.
Reviewer :  level 21   95/100
Date : 
Def Leppard의 최대 히트작 "Hysteria" 앨범이 다분히 팝적인 느낌의 소프트한 곡들이 주류를 이루는 것에 비하여, 전작이자 세 번째 앨범인 "Pyromania"는 로큰롤의 열기가 느껴지는 격정적인 곡들이 전체를 지배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이들의 앨범이기도 한데, 한 곡도 버릴게 없다는 말은 본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당시엔 찾아보기 힘들었던 풍부한 코러스 라인은 밴드의 음악을 Pop/Glam Metal로 부르게 되는 결정적인 요소이지만, 깔끔한 이미지 메이킹으로도 한몫 톡톡히 한다. 밝고 경쾌하며 시원스러운 곡 전개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환상적인 코러스 라인이 점입가경을 이루는 "Rock of Ages" 등을 수록하고 있다.

Killing Track : Rock of Ages
Best Track : Rock Rock , Photograph, Stagefright , Foolin' , To Late for Love
3 likes
Def Leppard - Pyromania CD Photo by Eagles
1
Info / Statistics
Artists : 46,095
Reviews : 10,026
Albums : 165,408
Lyrics : 216,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