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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Tranquillity - We Are the Void cover art
Artist
Album (2010)
TypeAlbum (Studio full-length)
GenresMelodic Death Metal

We Are the Void Reviews

  (5)
Reviewer :  level 2   94/100
Date : 
완벽하다는 말로도 부족할 정도.
the gallery 부터 그랬지만 항상 전작을 뛰어넘는다. 매 앨범마다 더 올라갈 곳이 있나 싶을 정도지만 항상 최고의 작품을 내놓으며 이건 어떠냐면서 청자를 비웃는 무서운 밴드.
최고의 트랙들로만 꾸며져 있는 최고의 앨범이다.
100점 만점에 100점을 줘야 마땅하지만, 나머지 2점은 후에 나올 또다른 완벽한 앨범을 위해 남겨놓겠다.
개인적으로 DT의 앨범은 첫곡부터 마지막곡까지 한꺼번에 들어야 제맛이 제대로 우러나온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이 앨범에서 추천트랙을 꼽자면 Iridium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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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21   70/100
Date : 
이 앨범을 듣기 전까지 Dark Tranquillity의 앨범을 듣고 지루할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데, 그런 날이 기어이 오고야 말았다. 2010년에도 많은 밴드들이 좋은 작품들을 발표했는데, 그중에서도 Dark Tranquillity의 신작은 가장 기대하던 작품중 하나였다. 매번 진화해온 이들이 이번에는 어떠한 작품으로 놀래줄지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We Are the Void를 기다렸다. 그러나 We Are the Void는 그러한 내 기대에 다소 부응하지 못하고 말았다. 작품 자체로는 나무랄 데가 없는 수작이었지만, Melodic Death Metal씬에서의 Dark Tranquillity가 차지하고 있는 위치에 어울리기에는 약간 모자라는 작품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원인 중 하나는 전작인 Fiction이 너무 완벽한 작품인 탓도 있다. Damage Done이 나왔을 때만 해도, 팬들 사이에서는 이제 그 이상의 작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었지만, Dark Tranquillity는 그러한 생각을 Fiction으로 보기좋게 깨부숴버렸다. 그랬기에 We Are the Void에 거는 기대는 컸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을 아무리 많이 들어도 과거와 같은 신선함을 찾을 수 없어서 다소 당혹스러웠다. 매번 점차적으로 나아진 모습을 보였던 이들이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나아진 모습을 찾을 수 없다. 있다면, 진부함만이 있다. Haven 앨범을 시작으로 밴드는 도회적인 세련미를 두른 멜로딕 데스 메탈을 지향하기 시작했는데, 그러한 경향이 다섯 번째에 접어들자 이제 처음 접했을 때의 신선함도 상당부분 감퇴되었다. 그러다보니 객관적으로는 고퀄리티인 이 작품도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루해져 버렸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Dark Tranquillity가 멜로딕 데스 메탈씬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도 십수년이 지났다. 그동안에 졸반 하나없이 수작 혹은 걸작만을 발표해온 이들도 창작력에 한계가 올 때가 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오랜기간 활동해온 밴드에게 찾아온 잠시간의 슬럼프로 치부하고 싶다. 앞으로도 Dark Tranquillity는 예전과 다름없이 신선한 작품을 계속해서 발표해줄 거라고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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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9   70/100
Date : 
전작 Fiction을 들으면서 걱정한 것이 있었다. Fiction에서 보였던 네가지 작곡 방식 중에서 내가 마음에 안들어했던 방식을 따라가면 어떻게 하냐고. 닥트랭 특유의 기교를 살리거나 (The Lesser Faith, Inside The Particle Storm), 힘이 실린 기타로 독특한 주제를 살리거나 (Nothing to No One, Terminus, Icipher, Focus Shift), 곡의 멜로디와 함께 클린 보컬을 부각시키는 (Misery's Crown, The Mundane and the Magic) 곡들은 흠잡을 것 없는 명곡들이었지만, 왠지 김이 빠지면서 지리한 주제가 반복되는 두 곡 (Blind at Heart, Empty Me) 이 함정처럼 앨범 중간에 자리잡고 있었던 것에서 불안감을 느낀 것이었다. 마치 힘을 실으려다가 중간에 기운이 빠져버린 듯 했달까.

안타깝게도, We Are The Void 앨범 곡들 중 상당수는 위에서 걱정했던 노선을 타고만 것이 훤히 들렸다. 프로모 동영상으로 공개되었던 Dream Oblivion(3번 트랙)으로 시작해서 1/2/6/10번 트랙 등, 앨범의 거의 절반 가량이 소위 말하는 "Filler Material," 즉 시간 채워넣기용 분량으로 들렸을 정도였으니까. 그나마 괜찮았다고 느껴졌던 4/5/9번 트랙도 Dream Oblivion식 방법론에서 들렸던 답답함이 곡 곳곳에서 거슬리게 자리잡기도 했으니, 슬슬 Dark Tranquillity라는 밴드를 돋보이게 했던 특징, 즉 구텐버그식 사운드의 범주 안에서 추구하는 독창성이 이 앨범을 기점으로 점점 떨어져가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앨범을 살리는 곡은 비교적 후반에 등장한다. 8번 트랙인 Arkhangelsk, 그리고 마지막 11번 트랙인 Iridium. 기억에 남는 명곡 하나는 거의 반드시 남겨주는 Dark Tranquillity의 실력이 여기서도 유감없이 발휘되면서 앨범의 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있다.

추천 트랙: 4, 5, 8, 9, 11번.
킬링 트랙: 11번.

20년 가까이 같은 장르를 고수하고 유지하는 것은 분명 절대 쉬운 일은 아니기에,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을 무릅쓰고 그 장르를 한결같이 지키고 발전시켜온 Dark Tranquillity이기에 거는 기대가 아직 남아있다. 다음 앨범에서는 어떨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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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er :  level 7   92/100
Date : 
올해 앨범중에 상당히 기대했던 작품 중에 하나다.

예테보리 사운드의 근간이 되는 인플레임스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절대강자 다크 트랭퀼리티

역시 이번에도 그 기대에 만족하는 좋은 신보를 들고 돌아온 다크 트랭퀼리티가 마냥 반갑기만 하다.
컨셉 또한 Character에서 보여준 강렬한 인상과 Fiction에서 보여준 극강의 멜로디와 완급조절이 동시에 조화 된 듯 하다. 차가운 선율의 키보드로 이어지다 헤비한 리프로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그들만의 방식도 오랜만에 들어도 전혀 나쁘지 않다. 어느새 세월이 이렇게나 많이 흘렀는 데도 멜로디 데스 메탈의 뿌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꾸준히 즐거운 사운드로 다가오는 유일한 밴드가 아닌가 싶다.

그들만의 아름다운 곡선으로 그려나가는 이번 앨범에서는 파워, 품격, 감수성, 3가지 모두를 담고 있어
지난번 앨범과 같은 음색의 곡이라고 느낄지라도 한번, 두번 들으면 들을수록 그 깊이와 차이를 알 수 있을것이다. 이건 멜로디 데스 메탈계의 Revolution(혁명)이 아니라 Evolution(진화)이다.

Killing Track : The Fatalist
Best Track : Shadow In Our Blood, Iridium, Arkhangelsk
Reviewer :  level 14   88/100
Date : 
3년만에 나온 정규앨범. 전작 Fiction 의 노선을 이어가며 전형적인 Dark Tranquillity 의 음악을 들려준다. 메이저 밴드 답게 음악의 완성도나 곡 구성력 , 레코딩 상태 등 도 완전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멜로디라인도 탄탄하고 예전 Character 앨범에서의 헤비한 리프도 이제는 Dark Tranquillity 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힌 것 같다. 특히나 이 앨범 The Fatalist 나 Iridium 같은 곡에서 두드러진다. 이번 앨범도 정말 괜찮은 앨범이다. 이로써 Dark Tranquillity 는 멜데쓰 4대천왕자리에 영원히 군림하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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