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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anatica - The Curling Flame of Blasphemy cover art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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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ling Flame of Blasphemy

(2016)
TypeStudio Full-length
GenresBlack Metal, Death Metal
LabelsHells Headbangers Records
Reviewer :  level         Rating :  95 / 100
Date :  2017-09-02 00:13
블랙/데스메탈에 있어서도 이 정도로 덜 떨어진 방계의 그룹도 없을 것이다.
여하간 -도대체 얼마나 될 지 모르겠지만- 이들의 그 순수하고 정결한 미학을 쫓는 이들이 나름 가뭄에 콩 나듯 있다는 것도 신기할 뿐더러 그 중에 나도 끼어있다는 사실은 신기함을 넘어 우울하기까지 하다.

예전에 화려한 연말연시에 이들의 음악을 소개하며 기분이 잡친 적이 있었는데, 역시나 초가을의 선선한 날,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아래에서 이들의 신보를 수차례 훑어내리고 소개하고자 하니 정말로 이 불타는 금요일 밤에 할 일이 이것밖에 없는지 다시 한 번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이 전의 Thy Kingdom Cum에서 조금은 더 대중들에게, (물론 큰 의미 없는 숫자이지만...) 메탈 매니아들에게 다가가고자 한 사운드의 변화는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지라 이 이후의 신보가 또 얼마나 더 이들의 음악적, 아니 종교적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인지 기대도 되긴 했다.

첫곡 Ordained in Bile의 그 HavoheJ가 생각나는 인트로와 이윽고 터져나오는 입체적인 트레몰로의 조화는, 결국 이들은 잠시의 포교활동을 마치고 다시 고단한 수도의 길을 가기로 마음먹었음을 알 수 있는 곡이다.

게다가 무려 '심포닉하고 멜로딕한 블랙메탈인' 모 밴드의 명곡 하나가 정확히 떠오르는 코드진행을 보이는 Magic & Muhr에서는 흡사한 코드와 진행이라도 그것을 만지는 이가 어떻게 생겨먹었는지에 따라 분위기가 극도로 대칭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오히려 이들이 만지는 그 코드와 진행은 이들 특유의 (그리고 많은리스너들이 이들의 혼돈스러움에 빠져 꽤나 간과하는 부분인)그 엄숙한 비장미를 더욱 더 배가시켜준다.

끓는 기름같은 Yahweh Rejected과 이들의 聖스러움이 빚어내는 정결함과 종교적인 엄숙함이 빛나는 Curling Flame은 결국 profanatica의 길을 대신할 정도로 성자의 반열에 오른 밴드는 없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식시켜준다.

누구나 쉽게 갈 수 있지만 오랫동안 꾸준히 가기 어려운 그 길,

이 시대의 진정한 무덤 뒷 쪽의 송장벌레인 이들이 묵묵히 정진, 수행하는 그 길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바라며 세상 사람들의 시선이나 관심이 더 이상 이들에게 향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래본다.

Holy Profanatica와 Paul Ledney 수녀님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3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Ordained in Bile5:33-0
2.March to Golgotha1:59-0
3.Magic & Muhr4:58-0
4.Black Hymna2:45-0
5.Host over Cup3:36-0
6.Rotten Scriptures3:35-0
7.Yahweh Rejected2:48-0
8.Bleed Heavenly Kingdom3:40-0
9.Vile Blessing0:35-0
10.Curling Flame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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