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메탈 음악을 들으면서 주위에서 들었던 가장 치욕스런 말이 무엇이었나요

그 나이 먹도록 취직할 생각은 안하고 요상한 거 고만 들어라 어이구 저걸 우얏꼬

는 농담이고 최근에 기억에 남는 건 '메탈 듣는 놈 = 이상한 놈 = 일베충'이란 논지의 말을 들었을 때

아는 누나가 Darkthrone 3집을 집으면서 '이것도 다 김경호 같은 시끄러운 롹 앨범들이야?'
틀리다고 하며 한번 틀어줬더니 '내 귀엔 김경호 노래랑 구분이 안가네.. 똑같이 시끄럽네.'

닼뜨론 강제 김갱호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님 정말 재밌어욬ㅋㅋㅋㅋ

우리 아들이 이런 나쁜 길로 빠지면 안되는데...

ㄷ..

거참.

그런 수준낮은 질떨어지는걸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거냐? 였습니다.

2222222

저는 참 행복하게 음악들었네요... 주위에서 그런 소리 안하니....

말을 좀 심하게 하시네요 ㄷ

그러게요 ㅋㅋ 저도 아직 한번도 안들어봄

흠...가요를 안 들어서 문화에 뒤떨어진다란 말은 친구놈한테 들었지만 메탈과 직접적인 건 없네요

군대갓다오시면 그런말도 안들으실겁니다

정신병자 취급받은 적 있습니다..ㅜㅜ
물론 반장난이었겠지만 솔직히 기분 되게 안 좋았음..

너..... 열정이 없구나?

이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어찌보면 열정으로 똘똘뭉친 장르가 메탈인데;;

저 말을 하신 분은 후일 '너 견찰서 가고싶어!!!'를 듣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을 듣고 제 얼굴을 슥 보고

"참 니 같은거 듣고있네 ㅋㅋ"

아ㅋㅋㅅㅂ저도 저런말 들은 적 있어요

오! 주여 이 가여운 어린양을 굽어 살피시옵소서.. 아멘~

고딩때 애들에게 전 좀 괴짜취급 받았었구요 너 악마숭배하지? 이런말도 들었고
자기만의 세계가 참 강하구나? 이런말도 들었고 하여튼 특이한 애 취급받았어요..
암튼 메탈 들으면 특이한 사람이 되는 대한민국 만세입니다ㅠㅠ

어릴 때 부터 락/메탈 미친듯이 들어왔고 좋아해왔지만, 특정 장르 음악 듣는다고 안좋은 소리 들어본적은 없네요ㅋㅋ
부모님도 음악 갖고 지적하신적은 한번도 없는 듯 싶어요ㅇㅇ

심지어 친구들 모인 노래방 자리에서 페인킬러를 부르든, 레드 샼ㅅ로 귀테러를 시키든 아무말 안하더군요ㅋㅋ

저는 교회를 다녀서 부모님하고 교회분들이 음악 들을 때 밴드에 대해서 잘 알아보고 가사를 꼭 확인하고 들으라고 했던게 기억나네요. 딱히 메탈듣는다고 뭐라 들은 적은 없는듯.

사회에 불만있냐? 직장상사왈 (스키드로 듣고있었슴)

아무도 뭐라고 한 적이 없네요. 제가 의미없는 일을 하거나 생각하지 않는다고 주위사람들도 그리 생각을 하는것 같아서 인듯

저도 아무도 뭐라 한적 없는데 말이죠;; 음악을 좋아한다고는 해도 다른사람들에게 제가 듣는 음악을 잘 안들려줘서 그런가뵈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도 제가 성실하게 살아서 (ㅎㅎ;) 그런지 가끔 들려줬어도 특이하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무시하는 말은 없었습니다.

아마 시대가 달라서 그럴꺼예요ㅋㅋ 전 85년생인데 저고딩때는 메탈듣는사람들은 정말 지금보다 더 없었고 특이한 사람취급받는 시대였거든요ㅋㅋ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에 위해를 끼칠정도로 극단적이지만 않다면 어떤 색깔이든 포용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게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