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선배님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저는 94년생이고 삼수했으며, 그 결과 올해 군대 안가며 내년에 갑니다.
그리고 내년엔 23살이지요.
저도 대학 생활 즐겁게 하고싶은데 군대 갔다오면 25살. 그때부터 진정한 1학년의 시작이네요...;

뭐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ㅠ
Rockerkey님 께서는, 1학년때 군대갔다오셔서 복학하신 후로 밴드부 들어가시는게 어떠세요?
(그래도 학년은 변합없으니깐요...)

군대 가기 전에 2학년까지 밴드를하다 3학년때 간다면, 어차피 2년간은 공부와 밴드생활을 병행한다는 소리고 (즉 집중적으로 공부 시작하는건 3학년때부터겠네요.)
군대를 1학년때 갔다와서 복학 후 밴드생활 하는 것도, 2학년까지 공부와 밴드생활 병행하시면서 3학년때부터 집중적으로 공부 시작하는 거라, 전이나 후나 마찬가지이기에

1학년때 군대를 빨리 갔다오시는 쪽을 택하시는게 더 나은 방향이 아닌가 싶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학년에 군대를 가는 것은 ... 좀 힘들 것 같네요.. 대학생활이란 것도 즐기고 싶기에...
솔직히 대학 밴드라는게 그다지 전문적이지도 않고 공부랑 병행이 가능하다고 보고는 있는데 모두 제 마음가짐 문제겠죠... 조언 감사합니다 ^^

1학년만큼은 쭈욱 대학생활을 편하고 즐겁게 즐기고 싶은 그 마음 충분히 공감가네요 ㅠㅜ...
3학년때 가셔도 그렇게 늦은 입대는 아니니 (23살에 입대하는 저도 그렇고...ㅠㅜ)
충분히 누릴거 누리고 가시는거니 긍정적으로 그 때 가셔도 될 듯 싶네요~
힘내세요 : )

감사합니다 ㅜㅜ 같이 힘내요

남들 다 갈때 가는게 좋긴하지만 23살도 절대 늦은 입대는 아닙니다.
몇년후의 상황을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진 마시고 아직 어리시니까 마음가는대로 선택하심이 ㅎ

감사합니다 ㅜㅜ 괜히 불안해지더라고요 ㅎ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학회활동 하느라 2년 학교 더 다니고 23살인데 이제 휴학하고 군입대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군대 빨리 다녀오는 것도 좋기는 하지만 일찍 군대에 다녀오면 하기 힘든 것들 (동아리, 학회, 젊은이의 패기 등등)을 생각한다면 늦게 가는 것도 그렇게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 어차피 군대 2년은 그냥 똑같은 2년이지 그 전후에 무엇을 하느냐는 자신에게 달린 것 같아요. 화이팅입니다.

저랑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많군요! 나만 힘든게 아닌데 너무 징징댄것 같네요 ㅋ 조언 감사합니다 !

저는 학교동아리밴드를 하고 있습니다. 단과대밴드동아리라서 중앙동아리밴드랑 비교했을때 군대가는 경우가 다르네요. 저같은 경우 6년제라 졸업 후 군대를 갑니다.보통 4학년까지는 공연하고 그 후 학년은 하고싶으면 하는 케이스입니다. 교류를 하고 있는 다른 밴드(4년제)친구들을 보더라도 재수혹은 삼수 하더라도 2학년까지하고 가는게 일반적이더라구요. 간혹 군대떨어져서 휴학하는 도중에 공연하는 친구도 봤습니다. 군입대 나이에 크게 상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요즘 늦게 가는 경우도 많아서 나이에 대한 걱정은 별로 안하셔도 되실거같아요. 주저하지마시고 밴드동아리들어가서 재밌게 하세요. 하고싶은 노래 열심히 연습해서 무대올리는것만큼 즐거운게 없습니다ㅎㅎ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 괜한 걱정을 한 것 같네요 ㅎㅎ 역시 하고싶은 것 해보는게 좋겠죠

중앙 밴드동아리 하고 있습니다. 저도 2년동안 군대 못간다고 해서 들어오기 전에 고민 꽤 했었는데, 들어오고 나서 맘이 싹 바뀌었습니다 ㅎㅎ 다른 사람이 다 일찍 군대 간다고 굳이 따라서 들어갈 필요는 없는 것 같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군대 갔다오면 현실에 치여서 학점 따느니 취업 준비하느니 밴드 활동을 못할것같습니다.

제 경우에는 ROTC를 신청해서 졸업 이후에 군대를 갈 예정입니다.

당사자의 조언이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전 군대잇을대.... 1달 고참이 중학교 후배였어요 ㅋㅋ 솔직히 엄청 짜증났는데 ㅋㅋ 젤 친해져서 아직도 만나곤해요

다 지나가는 일이겠죠 ㅎ

동아리 2년, 휴학 1년하고 입대한 현역 군인입니다. 동아리 활동, 연애, 취미활동 등을 하느라 군대를 이렇게 늦게 왔네요.

남들은 늦게 와서 뭣 같겠다, 왜이렇게 늦게 왔냐, 나가서 노인네 취급 받겠다 뭐 이러는 경우도 많은데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 나이에 와서 군대에 있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하기도 해요. 군대에 오기 전에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어느정도 하고 오는게 군대에서 남는 시간에 자신과 대화를 하며 장래희망을 정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주변의 시선에 마음 크게 쓰지 마시길.

네.. 후회하지않도록 열심히 해야죠

하고 싶은거 하고 가세요.
23살이면 살짝 늦긴했는데 아무 상관없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정확한 계획과 실천의지가 있으시면 군대를 조금 늦게 가는것도 좋으나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군대는 무조건 일찍 갔다 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될 수 있으면 빨리 갔다와서 편한 마음으로 군대 걱정없이 생활하는 게 최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대갔다오면 공부하느라 밴드는 못할것이기 때문에... 밴드는 20대안에는 꼭 해보고 싶고요 ㅎ

군대는 최대한 빨리가는게 좋아욘

군대갔다온 후에는 공부에 매진한다고 남자들은 생각을 합니다만...무슨 고등고시 같은 힘든 시험 준비하는 사람 아니라면 밴드 활동과 전공 공부는 병행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심지어 노력만 한다면 사회생활하면서도 가능하죠.. 나이 30살이 넘어가면 군입대를 빨리 했건 늦게 했건 아무 차이가 없어지지만, 20대에는 늦은 군입대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남들 입대할때 함께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사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기회비용에 대한 아쉬움의 연속이기때문에 뭘 선택해도 아쉽기 마련입니다. 좋은 말씀들은 이미 위에 다 하셨으니 모쪼록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9X 학번인 저희때는 대부분 대학 2년마치고 갔는데..
세상살다보면 1~2년 먼저가는게 그다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어린 고참들한테 욕좀 먹으면 어떻습니까?
제대하고도 2년이라는 시간이 또 있는데, 하고 싶은게 있으면 그것 부터 하면 되죠.. 나중에는 하고싶어도 못해요

나중에 돌이켜보면 22살이건 23살이건 별차이 없이 느껴지겠지만..
20대 초반에 하고 싶었던 걸 미루고 못한 건 죽을 때까지 미련이 남죠.

입학하고 1학기한뒤 휴학, 그리고 흔히들 말하는 활동기....까지 끝마친후 입대한 군바리입니다.
20살 패기로 입단한 후 집이랑 연락 끊고 살아가며 동아리 유지비 벌게끔 일하랴, 동아리 굴리랴, 악기연습하랴 합주하랴. 제 짧은 인생에서 저만큼 바쁘고 힘들었던 적이 없네요 ㅎㅎ
당시 능력의 한계로 동아리는 말아먹고 바친것에 비해 너무 큰 실패를 겪었기에 입대하고 6개월 까지도 후회와 좌절, 우울에 빠져 정신 못차리기도 했지만, 지금와서는 악기를 잡은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변환점이라고 모든걸 걸고 말할수 있습니다.
이제 동아리엔 공연 외의 목적으로 갈 일말의 정도 없지만, 악기는 정신 못차리고 평생 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