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bient와 atmospheric의 차이가 뭘까요?

그게 그겁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가 불현듯 궁금하여서...ㅎ

앰비언트나 앳머스페릭,포스트블랙들 같은 경우는 그 경계선이 많이 애매모호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교집합된 밴드들이 많기도 하고 앳머스페릭이라는 용어 자체가 어떻게 보면 포괄적이어서요..뭐..개개인이 느끼는 거에 다를수도 있지만 굳이 구분짓는다 하면 앰비언트블랙은 몽롱하면서 잔잔한 명상음악같은(Lustre), 앳머스페릭은 분위기를 극대화시킨, 장엄하고 대서사시같은 느낌을 많이 주는..이렇게 설명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몽롱함과 분위기. 잔잔함과 장엄함. 확실히 다른 것 같네요.

저는 그냥 쉽게..
엠비언트는 연주 위주(키보드) / 앳머스피릭은 그 외 모든 요소가 섞였지만 분위기있는 블랙메탈
이렇게 이해합니다.

그래서 엠비언트 블랙은 개인적으로 지루해서 잘 안 듣습니다.

저도 지루하긴 하더라구요.

둘이 비슷한듯하면서 다르죠. 앰비언트 블랙메탈 같은 경우는 앰비언트 사운드를 주로 이용해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랙메탈이고, 앳머스페릭 블랙메탈 같은 경우는 앰비언트를 포함한 다양한 악기와 이펙터들을 이용해서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걸 말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앰비언트를 생략해도 됨) 하지만 이 두 부류가 추구하는 분위기 적인 부분에서 교집합이 꽤 있기 때문에 요즘은 같이 쓰는 추세입니다. 물론 앳머스페릭 블랙메탈이라는 단어가 저 두가지 중에서는 더 포괄적이긴 합니다.

Basarabian Hills이라는 앰비언트 블랙메탈을 들어보면 이해도가 증가할수도...!?


예전만 해도 두 개를 나누는게 있었는데 지금은 앳머스페릭 블랙메탈이라는로 묶기도 하고 더 크게는 포스트 블랙메탈로 통일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밴드의 이념이나 사운드자체가 기존 블랙메탈이 가지고있는 특징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움직임만 포착된다면 대부분 Post라는 단어를 붙이는것 같네요) 단 90년대나 00년대를 재현해낸 사운드의 앳머스페릭 같은 경우에는 포스트라는 단어를 붙이지 않습니다. 어쩌다 보니 긴글이 되었네요.. 어렵게 설명한듯 한데;; ㅠ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엣머스페릭이 좀 더 포괄적이군요. 포스트도 아주 광범하게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이해했어요. 감사합니다^^

그게 사실 둘다 엠비언트에서 나온거라...
http://rateyourmusic.com/genre/Atmospheric+Black+Metal/
https://en.wikipedia.org/wiki/Black_metal#Stylistic_divis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