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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of No Light - Ausserwelt cover art
Band
Album

Ausserwelt

TypeStudio Full-length
Release date
GenresSludge Metal, Drone Doom Metal
LabelsConspiracy
Running time47:48
Reviews :  1
Comments :  1
Total votes :  2
Rating :  77.5 / 100
Have :  1       Want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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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level James Joyce
Videos by  youtube
Information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Perséphone I11:53-0
2.Perséphone II9:34-0
3.Hiérophante13:13-0
4.Abbesse13:08-0

Line-up (members)

  • Shiran Kaidine : Vocals & Guitars
  • Pierre Anouilh : Guitars
  • Jérôme Alban : Guitars & Keyboards
  • Johan Sebenne : Bass & Electronics
  • Bertrand Sebenne : Drums & Keyboards
  • Mathieu Mégemont : Drums & Electronics

Reviews

Reviewer :  level   (70/100)
Date : 
슬럿지/드론/포스트/둠/코어/메탈 등 장르가 혼재되어있고 내적인 분위기와 지적인 짜임새를 갖춘 사운드를 들려주는데, 이런 풍의 음악을 얘기할 때 Neurosis, Isis, Cult of Luna, Pelican 같은 밴드를 함께 거론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Year of No light 역시 방금 열거한 밴드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프랑스 출신 밴드입니다. 이들은 2006년작 Nord 에서 이모 풍의 세련된 멜로디와 슬럿지/둠 리프를 섞어내고, 여기에 키보드의 활용까지 덧붙인 사운드를 들려준 바 있지요. 결과물이 훌륭했지만 국내에서는 완성도 만큼의 주목을 받진 못했습니다.

아무튼, 이 앨범은 이들의 2010년작으로 전작의 음악적 기초에서 드라마틱한 부분을 추려낸 후 서사적인 면을 부각시킨 음악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이쁘장한 멜로디와 훌륭한 녹음상태, 무난한 구성, 적절한 완급조절 등 소위 말하는 '팔릴만한 요소'가 많아 이런 부류의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할만한 음악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처음 들으면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2~3번만 더 들어보면 이내 생각이 바뀝니다. 마치 처음 먹었을 땐 맛있지만 너무 달아서 더 이상은 먹고 싶지 않은 음식을 접한 것처럼, 너무 빨리 물려서 더 이상 듣고 싶지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곡의 길이는 짧아야 13분인데(1,2번 트랙 Persephone 시리즈는 하나의 곡으로 보겠습니다), 앨범 전체에 보컬이 없습니다. 앨범이 통째로 연주곡으로 채워져있는 경우 몰입도를 끝까지 유지하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사운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악기가 대신한다고 해도 보컬의 변화무쌍한 감정표현을 대체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죠. 물론 이들의 경우 보컬이라고 해봐야 샤우팅 위주의 감정없는 울부짖음(?) 뿐이었으니 조금 예외적인 상황에 있다고 할 수 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타가 보컬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했습니다.

2. 기타의 실수는 1) 초지일관 단순하고 선 굵은 멜로디만 사용했다는 점, 2) 리프의 리듬을 지나치게 단순화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물론 Epic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심플하고 웅장한 멜로디를 사용한 것이겠지만, 보컬도 없는 마당에 멜로디라고 해봐야 음표 몇 개 변하지도 않으면 들을 건덕지가 없잖아요? 멜로디가 이러한데 리듬까지 단순하다면 또 얼마나 지루하겠습니까. 리듬감조차 없으니 멜로디 이외의 음들은 그야말로 '공간 메우기용' 단순 배킹으로 전락해버린 느낌입니다.

3. 서사적인 분위기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전개가 지루합니다. 완급이 있어도 메인테마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2대의 드럼 중 1대만 블라스트 비트로 달리는 형식이라 의미있는 반전이 거의 없습니다. 2번 트랙 Hierophante의 3분대, 그리고 Abbesse의 7분대에 등장하는 반전은 그 효과가 유효하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앞서 열거한 이 앨범의 단점을 만회하려면 이러한 요소가 더 많아야 합니다.

한편, 밴드는 프로덕션에 있어 노력의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여러 층의 기타 레이어를 쌓아올려 공간을 꽉 채우고, 톤에 있어서도 에코, 딜레이 등 각종 이펙터 노가다로 결과물을 뽑아내었지요. 드럼도 2대로 녹음해서 한 쪽은 스네어를 갈기고 한 쪽은 주 템포와 심벌워크를 한층 강조해주는 등 빵빵한 출력을 내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녹음 자체는 이들의 의도대로 잘 빠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좋은 음악을 만들기 위한 이차적 요소이지 일차적 요소일 순 없습니다. 추측컨대 이들은 프로덕션에 집중한 나머지 다른 요소를 미처 챙기지 못한 것 같습니다.

훌륭한 데뷔앨범을 냈던 밴드이고, 이 앨범 또한 처음 들었을 땐 좋다는 느낌을 주는 앨범이기에 아직 이들에 대한 기대감은 버릴 수 없지만, 부디 다음 앨범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이들은 올해 Vampyr 라는 정규앨범을 발표했습니다만 저도 아직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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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level   (85/100)
보컬이 없어도 이 정도의 감흥을 주기란..

Discography

Album titleRankTypeRelease dateRatingVotes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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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 Statistics
Bands : 28,272
Albums : 101,802
Reviews : 6,567
Lyrics : 94,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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