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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Album

The Ride Majestic

TypeStudio Full-length
Release date
GenresMelodic Death Metal, Alternative Metal
LabelsNuclear Blast
Running time49:50
Ranked#11 for 2015 , #675 all-time (Top 18.7%)
Reviews :  2
Comments :  18
Total votes :  20
Rating :  88.8 / 100
Have :  5       Want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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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level 키위쥬스
Last modified by level 키위쥬스
Videos by  youtube
Information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The Ride Majestic903
2.Alight In The Aftermath901
3.Death In General87.52
4.Enemies In Fidelity851
5.Petrichor By Sulphur851
6.The Phantom901
7.The Ride Majestic (Aspire Angelic)901
8.Whirl Of Pain901
9.All Along Echoing Paths751
10.Shining Lights951
11.Father And Son, Watching The World Go Down1001
12.Of Hollow Dreams (Bonus Track)-0
13.Ghosts And Thunder (Bonus Track)-0

Line-up (members)

  • Björn "Speed" Strid : Vocals
  • Sven Karlsson : Keyboards
  • Dirk Verbeuren : Drums
  • Sylvain Coudret : Guitars, Bass
  • David Andersson : Guitars, Bass

Guest / session / additional musicians

  • Hanna Carlsson : Cello (tracks 1, 4, 6), Piano (track 1)
  • Pascal Poulsen : Vocals (track 6)
  • Nathan James Biggs : Vocals (track 11)

Production staff / artist

  • Linus Corneliusson : Recording (additional), Mixing (assistant), Editing (additional)
  • Tony Lindgren : Mastering (assistant)
  • Björn "Speed" Strid : Producer (vocals), Recording (vocals)
  • Hannah Verbeuren : Photography
  • Mircea Gabriel Eftemie : Artwork (additional), Layout
  • Carlos Holmberg : Logo
  • Miguel Holmberg : Lyrics (track 12)
  • David Castillo : Producer, Recording
  • Jens Bogren : Mixing, Mastering
  • Róbert Borbás : Cover Art
• Recorded at Fascination Street Studios 1 in Stockholm, Sweden between February-June 2015.
• Vocals recorded at Black-Out in the Red Room in Landskroma, Sweden.
• Mixed and mastered at Fascination Street Studios 2 in Örebro, Sweden.

Reviews

Reviewer :  level   (85/100)
Date : 
== Unprecedented Uniformity ==

인플레임즈의 Colony를 시작으로 북유럽 멜로데스에 모던/얼터너티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부터 이 지역색 강한 음악은 한층 디지털 시대에 맞게끔 프로그래밍되고 깔금하게 재단되어 왔으며, 토속적이고 고풍스러웠던 클래시컬한 멜로디가 팝에 넣어도 어색하지 않을만큼 대중적인 훅을 첨가하기 시작한지 어느덧 15년이 넘어간다. 수많은 같은 계열의 밴드들이 물고빨고한 칠보, 인플이 그 영원할것만 같았던 음악적인 전성기가 급속도로 내리막을 걸으면서 (역설적으로 천조국의 돈을 맛보았지만) 아류밴드들에겐 새로운 길을 모색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았다. Norther나 Naildown, Cybreed같은 신성들이 왜 그렇게 빠른 시일내에 무너졌겠는가?

2000년대에 메탈시장을 관통했던 모던 헤비니스의 열풍은, 어쩌면 그 업적보다도 거품이 더 크다고 반박할 메탈러들이 다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어떻게 보면 반은 맞는 말인것이, 대부분 모던 헤비니스를 추종한 '아류', 'C급' 밴드들에겐 청자를 휘어잡을 참신함과 에너지가 너무나도 부족했고, 테크니컬 기인열전 차력쇼만 늘었지 오선지에 그려지는 콩나물대가리에는 큰 틀을 바라보는 핵심적인 구조가 없었으며, 만들어봤자 Intro - Verse - Hook - Verse - Hook - Instrumental(Solo) - Hook 이 도식을 벗어나 틀을 깨부수는 참신함이 부족했다. 단순히 멜로데스에만 한해진 비판이 아니다. 오늘날 메탈코어, 데스코어, 그리고 Djent 포징을 중심으로 한 수메리안 계열까지 이 논란에서 자유로운 밴드는 한 10%가 될까말까 할것이라고 장담한다. 뭐 길게 설명했지만, 결국 중요한것은 '차별화' 전략이라는거다. 아니면 리프하고 멜로디를 누가봐도 대단할 정도로 삐까뻔쩍하게 존나 잘뽑던가.

밴드명부터 왠지 소일거리 농촌풍경이 떠오르는 이 밴드는 이름만큼 구수한 음악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재 모던 멜로데스의 열풍이 완전히 꺼지면서까지 끝까지 동종계열의 왕좌를 놓치지 않은 위대한 생존자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내는 앨범마다 항상 시대를 앞서갔으며 그렇다고 한길만 우직하게 파내기보단 판테라/램옵갓을 위시한 아메리칸 헤비메탈의 찰진 그루브를 섞는 실험을 거쳐, 지금은 커피외계인과 맞짱을 뜨고있는 괴인 데빈 아재의 프로듀싱 덕을 톡톡히 보기도 하고, 거의 팝이나 뉴메탈에서 들어볼법한 전자음원을 삽입해 모더니즘을 추종해보며, 한번은 과즙이 너무 물러터져서 품질저하로 욕을 진창먹다가 지금에 와서는 아예 변화자체가 예측이 안되는 시점까지 왔다. 한 앨범에서 같은 구조를 따르는 곡은 반이 채 안되며, Verse와 Hook이 무차별하게 블라스트비트와 난사되고, 몇몇 곡들은 프로그레시브 메탈에서나 들을법한 난감한 코드웤이 진행된다. 좋게 말하면 작곡에 물이올랐고, 나쁘게 말하면 한 앨범을 관통하는 일정한 양식이 없어 슈퍼마켓 앨범으로 들릴법하다는 말로 이해하면 될듯.

사실 The Panic Broadcast 앨범부터 이들의 변화를 눈여겨보고 열렬히 응원했던 한명의 팬이기도 하지만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었다면, 이들의 벌려놓는 규모가 자기 스스로 감당이 될지 의문이 나올정도로 앨범 하나에 곡들이 빽빽하게 집약되는 점이 맘에 걸렸다. 물론 그 한곡한곡의 퀄리티가 다른 아종들과 비교를 불허할정도로 훌륭했지만, 그 균형에 있어서는 물음표가 떠오를수 밖에 없었던 거라 이거다. 전작에서 그 문제가 차츰 해외웹진에서도 제기된 바 있었으며, 한편으로는 그 퀄리티에 감탄하는 이 모순적인 현상을 어느정도 타개할 필요성을 밴드 내에서 느꼈을지도 모른다.

제멋대로 만들어진 곡의 구조나 불필요한 멜로디는 이 앨범에서 존재하지 않고, 발라드에 가까운 슬로템프 트랙을 몇개 섞어도 분위기에 지장을 주기는 커녕 오히려 트랙간의 고저 밸런스를 통해 유기적인 측면을 강화했으며, 쓸데없이 절정부분에서 싱잉만 남발해 긴장감을 흐트려놓지 않는다. 깔끔한 그루브와 대중적인 훅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에 집착하지도 않고,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 Verse와 Instrumental을 한번 더 꼬아서 청자의 애간장을 졸이기도 하며, 어쨋건 결국에 터져나오는 상쾌한 멜로디에서 쌓여왔던 울분이 사라지고 카타르시스가 넘친다. 전개 자체를 입체적으로 만들었기에 머리로 풀어가는 재미도 있고, 딱 알맞을 정도로 비트를 쪼개 멜로디를 채워넣고 다변화시킨다. 한 마디로, 지금까지의 실험적인 요소들을 모두 품안에 두면서도 밸런스가 상당히 균일하게 잡힌 묘한 작품이 나왔다. 첫장을 여는 The Ride Majestic에서 왠지 모를 Figure Number Five의 캐치함을 느껴 이 앨범이 손쉽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Leech나 Stabbing the Drama를 연상시키지만 또다른 차별화에 성공한 2,9,10 트랙에서 발산되는 엄청난 에너지와 폭발력, 6,7,11 처럼 거의 무한대로 뻗어지는 스펙트럼은 밴드의 정체성이 제대로 확립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전작에서 어느정도 존재했던 필러트랙의 요소도 사라져 한층 집중적으로 들을 여지가 많아졌다

레코딩에 있어서도 부족한 점이 보이지 않는다. 대체 몇개의 채널을 사용한건지 모를정도로 다이나믹하게 양 고막을 시원하게 두드려주는 쌍기타난무와 틈 사이로 서서히 퍼지는 Sci-Fi느낌의 키보드음원, 그리고 킥이 되든 스네어가 되든 일정하게 밸런스가 꽉 잡힌채로 미드템포부터 블라스트까지 쏘아대는 리듬이라던가, 보컬유니즌의 EQ를 쓸데없이 높이는 문제없이 악기 사이로 스며드는 감각적인 보컬링의 센스까지. 전작과 비교해봐도 특별히 나사가 빠진점 없이 밸런스를 유지해낸 프로듀서의 역량 역시 발군.

다만 아쉬운점을 꼽자면, 사실 이러한 앨범구조를 본딴 작품을 이미 이들이 한번 뽑아낸 봐 있다. 다름 아니라 Stabbing the Drama와 The Panic Broadcast. 오리지날리티의 부분에서는 사실 그렇게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들다는 점이 쬐까 걸리긴한다.

아이디어 뱅크였던 Ola Frenning을 떠나보냈지만, 역설적으로 이제는 거의 완전무결의 경지로 향하고 있는 이 밴드의 행보를 이 앨범을 듣고 확신했다. Soilwork가 경쟁해야 할 상대는 포맷을 뜯어고칠 그들 자신이다.
2
Reviewer :  level   (100/100)
Date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행복하다.

필자가 2010년 'The Panic Broadcast'로 이 밴드를 처음 접했을 때 부터 2015년 신작 'The Ride Majestic'을 구입해 내 책상위에 올려놓기까지 벌써 5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지만, 이 밴드를 처음 접했던 그 순간이 방금 전처럼 생생하다. 2010년 어느 날 음반가게에 아무생각없이 들렀다가 메탈 신보코너에 있던 The Panic Broadcast를 발견헀고, 비록 그 밴드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어서 얼마나 유명한 밴드인지, 무슨장르를 하는 밴드인지도 몰랐지만, 그저 밴드명과 앨범커버가 마음에 들어 그 앨범을 집어 한치의 망설임 없이 계산대로 올려놨었고, 그 앨범을 집으로 가져와 후회없이 너무나도 즐겁게 듣고나서 2010년 남은 시간 내내 끼고살았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당시의 나에게 Soilwork라는 밴드의 첫인상은 강렬했고, 비록 이 밴드에 대해 아는것은 많지 않지만 앞으로도 쭉 이 밴드의 팬으로써 지내게 될것 같다는 느낌을 남겨줬다.

그러나 이렇게 Soilwork에게 첫눈에 반해놓고도 앞으로 나올 신보에 대해 비관적이었던건, 당시 Soilwork는 'Sworn To A Great Divide' 라는 졸작을 낸 후 멤버까지 변동되는 큰 위기를 겪은 후 그 위기를 겨우겨우 극복하여 'The Panic Broadcast' 라는 앨범을 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비스무리한 상황을 겪은 밴드를 예를 들어보자면 2009년의 'Stratovarius'가 그러했었다. 'Stratovarius'라고하면 메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대단한 위용을 지니고 있는 밴드였는데 특히나 'Stratovarius'의 기타리스트 겸 메인 브레인인 '티모 톨키'의 역사적인 위치는 정말 웬만한 멜로딕 파워메탈의 기타리스트는 까치발을 서고 손가락을 끝까지 뻗어도 닿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했었다. 그러나 2005년 본인들의 셀프타이틀을 건 앨범 'Stratovarius'라는 길이남을 졸작을 발매하고 밴드의 브레인인 톨키가 떠나버린 후 밴드는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했다. 당시 나는 메탈이라는 장르에 대해 잘 몰라 Stratovarius에 대해서 알지는 못했지만 , 그때 팬들의 반응은 'Stratovarius'는 끝났다!' 였다고 한다. 그만큼 셀프타이틀 앨범의 실패와 브레인의 부재는 밴드를 거의 해산직전까지 몰아부쳤었다. 그러나 4년의 세월을 자양분으로 삼아 멤버를 재구축하고 2009년에 극적인 재기작 'Polaris'를 발매했다. 극적인 재기인 만큼 팬들의 환호도 열렬했지만 너무 거친 풍파를 견뎌낸 직후 낸 앨범이라 그런지 'Polaris'는(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웠지만) 이 밴드의 엄청난 네임벨류를 생각했을때는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을 주는 작품이었다. 몇몇곡을 제외하고는 곡 자체의 퀄리티도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의 Stratovarius에는 못미치는 느낌이었고, 가장 결정적이었던건 뉴페이스들의 입김으로 인한 작곡스타일의 이질적인 변화였다. Vision이나 Episode시절의 유려한 감성이 거의 다 사라지고, 에픽하긴 하나 살짝 건조한 느낌의 곡들로 채워져 있어 상당수의 팬들이 떠나갈 채비를 하려고 했었다. 2010년의 Soilwork도 그당시 Stratovarius와 상황이 매우 비슷하게 위기를 겨우 극복한 상황이라는 것을 대변이라도 하듯이 The Panic Broadcast를 구성하고 있는 곡들도 스타일 자체도 기존과는 살짝 방향이 다른데다가 몇몇 킬링트랙을 제외하면 기억에 남지 않는 트랙이 많았었다. 그래서 그 킬링트랙들에 눈이 멀어 이 밴드를 정말 좋아하게 되긴 했지만 밴드의 경력도 찰만큼 찼거니와, 창의력도 많이 떨어진듯 하니 이젠 앨범을 내주기만 해도 감사하자 라는 마인드로 이 밴드를 지켜보게 될것 같은 느낌을 받았었다.

그러나 3년뒤인 2013년 Soilwork는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The Living Infinite'라는 대작을 발표하며 아주 건재한 모습으로 팬들과 당당히 마주했다. 필자는 'The Living Infinite'를 개인적으로 감히 '멜로딕 데스계의 Rust In Peace'라고 칭송했을만큼 너무나도 인상깊게 들었다. 내가 평생 들었던 음악중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했던 첫 공개트랙 'Spectrum Of Eternity'부터 시작해서, 물흐르는듯 한 유려한 멜로디를 가지고있는 캐치한 곡 'This Momentary Bliss' 그리고 모던 멜데스의 모범적인 표본인 'Tongue'을 포함한 다채로운 리프, 예측불허한 진행패턴을 담고있는 좋은 곡들고 가득찬 앨범이었다. 그러나 또 다시 다음앨범에 대해서는 걱정이 되었었는데, 2CD의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이 앨범을 듣는 내내 들었던 생각이 Soilwork가 이 앨범을 만들때 본인들 커리어의 마지막 종점을 찍을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뭔가 이 앨범의 리프와 멜로디를 만드는 데에 본인들 젖먹던 최후의 힘까지 다 쏟아부었을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할까?? 그래서 다음앨범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나 창조력이 별로 남아있지 않을것같은 우려가 생겼다. 이 앨범이 마지막이 되거나, 아니면 다음에 다시한번 너무나도 노멀한 앨범이 나오거나 일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2년 뒤인 2015년... 중반, 첫 싱글곡 'The Ride Majestic'이 유투브 상에 첫 공개되었고 내 걱정을 더욱 커졌다.정말 잘만들어진 곡이긴 하나, 전작의 선공개곡인 'Spectrum Of Eternity'의 박진감을 내심 기대했던 나에게는 썩 달갑지 않은 느낌의 말랑말랑한 곡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도깨비 같은 밴드는 내가 이 앨범을 구입한 날인 9월5일 또 다시 나의 기우를 보기좋게 깨버렸다.

Soilwork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에 이어져오던 멜로딕 데스메탈의 곡 구성을 짓밟아버리고, 처음들었을 때부터 귀에 꽂히는 트랙들을 들려주는 방향에서 고개를 돌린 대신, 전작보다도 한층 더 예측불가능하고 한층 더 진일보한 곡들을 들려주었다.
1.The Ride Majestic:처음들었을때 이 앨범에 대해서 엄청나게 우려하게 만들었던 곡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이 앨범에서 그나마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곡이자 싱글컷으로 아주 적합한 그런 곡이다. 유별나게 튀는 구석은 없는 곡이지만 청자의 마음을 확 잡아끄는 후렴구의 보컬라인과 특유의 물흐르듯 유려하게 흘러가는 분위기가 일품인 곡이다.

2.Alight In The Aftermath:기존의 곡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형식파괴적인 곡. 이 앫범의 곡들중 필자에게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곡, 처음에 박진감넘치게 달려주고 중간에 잠깐 숨쉴타임을 가진 다음 다시한번 벼락처럼 몰아치는 전개를 가진 곡이다. 제목의 느낌을 정말 잘 살려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3.Death In General:아마 이번 앨범에서 가장 모던멜데스에 가까운 트랙이지 않을까 싶다. 급하지 않으면서도 특유의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는 묵직한 트랙

4.Enemies In Fidelity:이곡부터 본격적으로 예측불허한 전개로 진행되는 곡들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정통프로그레시브 음악처럼 곡의 틀이 허물어지다시피 한 정도는 아니지만 평범한 진행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는곡 후렴구의 유려한 보컬라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5.Petrichor By Sulphur:초반에 튀어나오는 현기증나는 기타라인과 드럼, 넘실대는 그루브, 그리고 후렴구의 빡센 보컬라인이 축을 이루고있는곡, 실험성이 많이 묻어나오는 곡이라고 생각된다.

6.The Phantom: 이 앨범 최고의 트랙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멜로디라인은 그닥 돋보이지 않지만 소일워크 역사상 가장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뽐내는 곡, 이곡 역시 분위기가 곡제목과 완벽하게 부합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중간에 튀어나오는 블라스트비트가 나오는 부분에서 박진감이 절정에 달한다고 생각한다.

7.The Ride Majestic(Aspire Angelic): 실험성이 강한 트랙이다. 제목만 봤을때 필자는 1번트랙의 여리여리한 느낌을 싹 제거한 굉장히 스피디한 느낌의 동명타이틀곡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뭐 1번트랙보다 스피디한건 사실인데. 그 점이 부각되는 느낌은 아니고 그로테스크하고 강력하게 진행이 되다가 갑자기 중간에 귀여운 분위기로 바뀌고, 다시 강하게 진행되는.... 독특한 느낌의 예측불허 트랙.

8.Whirl Of Pain:이 앨범에서 가장 서정적인 발라드수준의 트랙. 아니 사실 발라드라기보단 처절하게 진행되는 멜로딕한 AHAB의 느낌이라고 하면 될것같다.(물론 AHAB처럼 둠메탈의 분위기가 있다는 것은 아니다.)

9.All Along Echoing Paths:극강의 헤비니스를 자랑하는 곡, 해외 리뷰를 보니까 이 곡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듯 하다. 멜로딕한 느낌의 Soilwork를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그렇게 추천하고싶지는 않지만 필자처럼 데스래쉬적인 요소도 환영하는 청자들이라면 만족스러워 할만한 트랙(사실 들으면서 좀 아쉬웠던건 이 트랙의 앞부분이 Decapitated의' The Blasphemous Psalm to the Dummy God Creation'이라는 곡과 매우 흡사하게 느껴졌다.)

10.Shining Lights: Soilwork역사상 가장 빠른 곡,(아마 그럴것이다.) 사실 전전작의 King Of The Threshold와, 전작의 Let The First Wave Rise 이 두트랙이 역사상 가장 빠른곡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그것들보다 더한 속도를 가지고있는 곡을 들고나왔다. 현기증나는 진행이 일품인곡.

11.Father And Son, Watching The World Go Down:제목만 들었을땐 굉장히 파괴적일것같은 느낌을 주지만 매우 서정적이고 이 앨범 최고의 멜로디훅을 가지고있는 트랙, Strid가 이 곡을 라이브에서 할 수 있을지 걱정될만큼 굉장한 보컬난이도를 자랑한다.

개별 곡들마다 필자가 느낀점을 적어보았다. 필자는 밴드의 역사나 배경지식 그리고 음악적으로 분석하며 접근하는데에는 문외한에 가깝기 때문에 이렇게 쓸 수 밖에 없었다. 사실 이 앨범은 개인적으로는 내 인생 최고의 앨범중 하나이지만 아무래도 호불호가 정말 심하게 갈리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본다. 일단 실험성이 너무많이 가미되어있다. 곡들을 듣다보면 앨범 전체가 아닌 한곡을 듣고있을 때에도 뭔가 뜬금없다고 생각되는 부분들도 간혹있다고 느낄것이다.(개인적으로는 그런부분을 높이 사지만) 그리고 처음 들었을때부터 확 꽂혀버릴 만한 킬링트랙이 없다. 사실 필자도 앨범을 처음 들었을때는 느껴지는 것이 별로 없었다가 3번정도 돌리고 나서야 이 앨범을 즐기게 되었다. 필자가 이상한건지도 모르겠는데 이 밴드 자체가 원체 독특하지만 이 앨범은 특히나 더 도깨비같은 앨범이라고 생각이되는게 1번들었을때는 너무 복잡하고 독특한 구성때문에 놀라기는 했어도 좋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는데 반복청취를 하다보니 곡들이 기억에 어느정도 남으면서 각 개별곡들의 프로그레시브함과 앨범의 유기성에 굉장히 크게 감탄하게 된다. 그런면 때문에 처음 들었을때 느낌이 오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이 앨범은 정말 적어도 4~5번정도 반복청취를 해보기를 추천드리고 싶다.

개인적으로 감히 멜데스계의 최고의 명반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정도의, 또 이런류의 멜데스 음반은 없을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

Comments

level   (80/100)
이전 음반들을 좋아했지만 이번 앨범은 곡들이 비슷비슷해서 듣다보면 지루하다~중간 중간 지루하지 않게 다른 스타일의 곡을 넣어보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다.
level   (100/100)
들으면 들을수록 대단하다. 모던 멜데스의 정답같은 명반이라 생각된다
level   (85/100)
이상하게 소일워크는 꽂히질 않더라..
level   (95/100)
living infinite때의 약간 늘어지는 모습에서 탈피해서 듣지 좋았어요
level   (90/100)
내한공연때의 감동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처음 이 앨범을 접할땐 정말 난해하다.. 이해하기 어렵다.. 였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곡 하나하나가 대단함을 느낀다. 앨범 자체의 완성도로 따지자면 여태까지 소일워크의 작품중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인상깊게 들은 트랙은 3, 11번)
level   (85/100)
멜데쓰밴드 시절의 무게를 줄이고, 캐치함과 현대적인 음악의 소일워크가 이제 와서 그 시절의 밴드들과 비교하면 더 경쟁력 있지않나 싶습니다. 한번 들으면 유치한 멜로디도 자꾸만 듣고 싶게 만드는 작곡 능력이 있네요. 아쉬운 건 잘 만든 곡과 못 만든 곡 간의 편차가 심함이 한결같다는 것입니다.
level   (75/100)
소일워크도 뒷심이 참 부족한 밴드이다 중반까지의 이밴드는 정말 최고라는 말이 부족할게 없는 멜데스 밴드였으나 날이 갈수록 앨범이 더해질수록 점점 음악의 질이 약해지는것 같다 들을수록 창의성의 고갈이 제대로 느껴진다 내가 듣기로는 소일워크는 멜데스밴드중 3인자격인 밴드
level   (85/100)
음 통째로 들을만한 앨범은 아닌것같다... 근데 트랙 하나하나는 꽤 좋다
level   (75/100)
예상 외로 지루해서 한번에 다 듣는건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한곡 뽑아서 들었을 때 괜찮은 퀄리티다.
level   (80/100)
올해 들어본 멜데스중 최고의 느낌이다. 아쉬운점은 윗분과 같다. 금방질림..
level   (100/100)
내한 소식을 듣고 한 번 들어본 신보인데, 요즘 미친듯이 듣고 있다. 다만 이 앨범 외엔 그다지 관심이 안 생겨서 공연에 갈지는 모르겠다.
level   (95/100)
역시 이들은 너무나 막강하다. 처음에는 폭풍과도 같은 전체 곡 전개에 완급조절이 필요치 않을까 싶었지만, 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화끈하게 몰아부치는 곡들이 때론 훌륭한 앨범으로 구성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level   (95/100)
각 곡마다 전개 방식, 리프의 스타일이 조금씩 다르나 일관된 색채를 유지하고 있다. 듣는 내내 지루함을 느낄 틈 없이 귀가 호강하는 앨범.
level   (80/100)
Strid의 보컬 능력은 앨범이 나올때마다 발전하는게 느껴진다. 그와 더불어 점점 악곡자체도 보컬을 중심으로 맞춰져가는 느낌이다. 결과물은 만족스럽다.
level   (85/100)
모던함과 원숙함을 갖춘 21세기 맞춤형 멜데스 수작.
level   (100/100)
멜데스씬에서 믿을을수 있는 몇 안돼는 밴드
level   (80/100)
celkom schopné, melodický death metal/metalcore a alternative metal
level   (100/100)
멜데스계의 황태자가 돌아왔다. 발매일부터 지금 현재까지 무한반복중..

Discography

Album titleRankTypeRelease dateRatingVotesReviews
preview 2,960Studio 80.7 70
preview 1,715Studio 85.7 121
preview 1,412Studio 86.5 142
preview 1,974Studio 83.2 161
preview 847Studio 85.1 372
preview 1,048Studio 85.5 262
preview 3,496Studio 64.4 151
preview 848Studio 86.8 251
preview 715Studio 85.8 370
preview 675Studio 88.8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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