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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 of Providence Review

The Agonist - Eye of Providence
Band
Albumpreview 

Eye of Providence

TypeAlbum (Studio full-length)
Released
GenresMelodic Death Metal, Metalcore
LabelsCentury Media Records
Length58:49
Ranked#88 for 2015 , #3,132 all-time
Album rating :  84.6 / 100
Votes :  15  (1 review)
Reviewer :  level 8         Rating :  90 / 100
어고니스트, 멤버교체, 헤비, 성공적
Agonist의 가장 큰 존재감이었던 팔색조 앨리사를 Arch enemy로 보내고 난 후, 새롭게 영입한 Vicky와 함께 낸 첫 정규앨범이자 Agonist의 4집이다. 이전 보컬의 부재로 인해 상당히 새 앨범에 대한 기대보단 걱정이 많았을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Vicky는 팔색조가 아닌 십색조라는 점이다.(욕 아니다)
Agonist의 보컬 조합
여성의 클린보컬과 그로울링 파트의 조합은 Agonist식의 조합으로 인정해야겠다. 데스메탈밴드의 여성보컬밴드 비중으로 따져본다면 흔치않은 조합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여성 클린보컬과 동성 그로울링 보컬의 조합이 낯설고 언짢게 느껴질 수도 있고, 이는 Agonist의 호불호를 가리는 데에 굉장히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이 점이 맘에 안들고 메탈릭한 구성을 짜는데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다. 이게 Agonist의 개성이니 맘에 안든다면 이 밴드와는 연이 안맞을 뿐이다. 다만 1~2집 당시에는 부족한 곡 구성으로 인하여 그들의 개성이 정제되지 않고 중구난방으로 전달되었던 터라 나를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불호를 표했던 것이다. 즉 밴드의 개성이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이던 어고니스트는 3집에서부터 그 잠재력을 피우기 시작해 보컬이 교체된 지금까지도 유지되고 있다.
넓어진 음역대
단순히 그로울링 파트 뿐만이 아니라 클린보컬의 음역대가 넓어졌다. Vicky의 클린 보컬을 활용하여 폭넓은 구성이 가능해졌으며 밴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전 앨범에 비해 클린 보컬 비중도 덩달아 늘었다. 특히 Danse Macabre, I Endeaver, Faceless Messenger 곡에서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모습이 보인다. 가끔 듣다보면 이러고 과연 성대가 성할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다양한 음역대로 노래를 부른다. 그로울링의 흉폭함으로 따지자면 앨리사의 손을 들어주겠지만 그에 맞는 Arch Enemy로 갔고, Vicky는 이전보다 더욱 Agonist의 컨셉을 보여주고 확고히 하는 데에 절묘한 대안이 되었다.
여전한 실력
앨범은 미친듯이 두드려댔던 2집에서부터 지금까지 차차 단순히 속도감 보다는 기교로 채워나가고 있는데(드럽게 느리단 뜻이 아니다). 그만큼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거기에 더하여 2, 3집과 마찬가지로 Agonist 특유의 철학적인 노래 가사와 제목 역시 높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어고니스트 특유의 헤비니스는 그 정체성을 잃고 있지 않으면서도, 이전 앨범들에서도 줄곧 쓰이던 가스펠이나 가성 등으로 어고니스트 특유의 분위기를 살리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들이 Vicky의 보컬을 통해 더욱 개선되었다고 본다. Faceless Messenger의 경우 5분대라는 긴 시간대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게 곡을 진행해나간다. EP에서 가스펠을 추가하는 등 더욱 갈고 닦아 다시 선보인 Disconnect Me는 이번 앨범의 최고 베스트 트랙이자 올해 상반기에 베스트로서 손꼽아 볼 수 있는 곡이다.

보컬의 교체는 아무래도 투아웃 상태의 공격기회처럼 단숨에 밴드의 흥망을 결정지을 수 있는 시기이다. 그것도 Kamelot의 칸과 같이 보컬의 노쇠로 인한 교체가 아니라 한창 전성기를 유지하는 앨리사를 교체해야 하는 입장에서 Agonist는 많은 생각을 했을것이다. 놀랍게도 Agonist의 새로운 보컬 선택은 탁월했으며, 이전에 터트린 포텐을 잃지않고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처럼 견고한 모습의 Agonist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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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e-up (members)

  • Vicky Psarakis : Vocals
  • Pascal Jobin : Guitars
  • Danny Marino : Guitars
  • Chris Kells : Bass
  • Simon McKay : Drums
10,029 reviews
Eye of Providence
▶  Eye of Providence Review (2015)
level 8 SchmerZ   90/100
Mar 15, 2015       Likes :  4
어고니스트, 멤버교체, 헤비, 성공적 Agonist의 가장 큰 존재감이었던 팔색조 앨리사를 Arch enemy로 보내고 난 후, 새롭게 영입한 Vicky와 함께 낸 첫 정규앨범이자 Agonist의 4집이다. 이전 보컬의 부재로 인해 상당히 새 앨범에 대한 기대보단 걱정이 많았을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Vicky...
Orphans
level 7 에맥   95/100
Sep 21, 2019       Likes :  2
아고니스트에게 기대할 수 있는 모든 사운드를 들려줬다. 아고니스트 팬이라고 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로울링 보컬을 사용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아고니스트도 이부분에 대해 이제는 확실히 알고 있는듯하다. 이전 작 five의 혹평에 대해 밴드측에서도 자신만의 사운...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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