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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sarthim - Isolate cover art
Band
Album

Isolate

TypeStudio Full-length
Release date
GenresAtmospheric Black Metal
LabelsIndependent
Running time43:34
Ranked#49 for 2015 , #1,826 all-time (Top 50.6%)
Reviews :  3
Comments :  16
Total votes :  19
Rating :  83.2 / 100
Have :  1       Want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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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level Anon-kun
Last modified by level Eagles
Videos by  youtube
Information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Osteopenia11:4897.52
2.Declaration5:10952
3.Interstellar8:32952
4.Abyss9:121002
5.Floating2:041001
6.Isolate6:4892.52

Reviews

Reviewer :  level   (60/100)
Date : 
Mesarthim의 1집, Isolate.

끝없이 광활한 크기로 인간에게 경외감과 두려움을 선사하는 우주. 이 우주는 Atmospheric Black Metal을 표방하는 여러 메탈 밴드들에 있어 하나의 좋은 소재거리가 되었다. Mesarthim 역시 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우주를 소재로 삼는 메탈은 이 밴드가 처음은 아니다.

지금껏 많은 밴드들이 우주(적 분위기)를 소재로 삼아 음악을 해왔고, 그들이 삼았던 소재의 다양성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Darkspace의 블랙홀처럼 휘몰아치는 사악한 음악, 아득함과 쓸쓸함 등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Astral Silence, Alrakis, 폭풍처럼 몰아치는 웅장함, 장엄함을 자랑하는 Kataxu, 혹은 Midnight Odyssey, 일렉트릭 요소의 적극적인 도입을 통해 마치 게임과도 같은 아기자기하고도 속도감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Aastyra(Aastyr) 등이 있다. 아무튼 본인은 Ambient, 혹은 Atmospheric Black Metal을 표방하는 이러한 부류들은 대체로 어떤 컨셉을 먼저 잡았는지, 그리고 어떤 사운드적 특징으로 훌륭한 Atmosphere를 구체화하는가? 라는 기준을 우선으로 잡고, 그 다음으로 그 내부에 음악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가? 를 판단하는 편이다. 일단 본인이 Atmospheric Black Metal 장르를 굉장히 선호하지만, Mesarthim은 위와 같은 기준에서 본인에게 그닥 좋게 어필하지는 못했다.

사실 이 리뷰를 쓰기 전에, 이미 코멘트(리뷰를 쓰기 위해 지우긴 했지만)로 이들의 음악을 '유치찬란'하다고 표현했었다. 그러나 '유치찬란' 이라는 단 한 단어만을 넌지시 던지는 것으로는 이 밴드에게서 본인이 얻었던 감상을 완벽하게 표현하기는 힘들 것 같다. 뭐... 그렇게 예의바른 표현도 아니고. 일단 이 유치찬란이라는 단어를 좀 더 자세하게 풀기 전에, 이 앨범에서 Mesarthim이 보여주는 큼지막한 두 가지 특징과, 그것이 내포한 단점이 무엇인가를 짚어보고자 한다.

일단 첫 번째로, 이 앨범에서 곡들을 주도하는 주도적인 사운드는 바로 메탈적인 요소가 아닌, 非 메탈적인 요소들이다. 예를 들면 피아노, 혹은 일렉트로닉한 사운드, 뭐 그런 것들이 있을 것이다. Mesarthim이 이러한 요소들을 처음 '주도적으로' 쓴 밴드는 아니다. 여러 밴드들이 이러한 사운드적 요소를 주로 하는 음악의 도입을 실험했다. 그리고 이러한 밴드들이 봉착하곤 하는 가장 커다란 난관은 바로 그 非 메탈적인 요소의 주도적 사용, 혹은 과다 사용으로 인하여 그 음악에서 가져오는 특징적인(내지는 지엽적인) 사운드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앨범 전체에서 기타, 드럼(기타보단 덜하지만)과 같은 것들은 한 발짝 물러서서 배경을 깔아주고, 피아노 등의 요소들이 들어와 곡을 주도하는 모습을 주로 보인다. 문제는 이렇게 배경을 깔아주는 기타, 드럼 등이 그냥 앨범 전체에서 일부를 제외하곤 거의 시종일관 동일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본판은 그대로이고 토핑만 살짝살짝 바뀌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결국 이 앨범을 지루하지 않게 해줄 변화는 기본적으로 메탈에서 나오는 요소가 아닌 다른 요소, 즉, 자그마한 토핑이 될만한 요소를 끌어와 판 전체의 특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문제점에 봉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를 해결하지 못하면, 앨범이 가면 갈수록 눈에 띄는 변화가 부족한 사운드를 들려주게 된다. 한마디로 변화가 부족하고 그게 그거같은 사운드를 자주 들려주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이러한 특징적인 요소를 활용해 1집을 내고 그 특징을 활용해 2집 이상을 내지 못하는, 혹은 내도 혹평만 받은 밴드들의 안타까운 공통점이기도 하다. 본인의 눈에는 Mesarthim 역시 이를 눈에 확 띌 정도로 극복하지는 못한 것 같다.

두 번째. 그렇다고 하여, Mesarthim의 사운드가 이러한 단점을 압도할만한 특색을 가졌다고 할 수 있는가? 솔직히 거기에 동의를 하지는 못하겠다. 위에서 열거한 단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밴드로는 Alpha Eri를 통해 주목받은 Alrakis 역시 꼽을 수 있는데, Alrakis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어떤 앳머스퍼릭 블랙 메탈 밴드도 쉽사리 흉내내지 못할 압도적인 분위기와 무게감을 자랑한다(때문에 이를 통해 위 단점을 극복하진 못했을지언정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 과연 Mesarthim이 그러한 특색을 가졌는가? 밝고 희망찬 우주를 보여주었다는 관점(뭐 이런 관점에서라면 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마는)에서 좀 더 시선을 넓혀서, 우주가 주제가 아닌 다른 앳머스퍼릭 블랙 메탈 밴드들을 살펴보자. 그러니까 저 말머리 성운을 치워놓고 생각해보잔 얘기다. 뭔가 밝으면서도 약간의 무게감을 가진 블랙 메탈을 보여주는 밴드가 Mesarthim만 있는 것은 아니다(앨범커버나 주제가 음악을 정한다고 말한다면 물론 할 말은 없다. 그냥 넘어가시라). 일단 지금으로는 Skyforest 정도가 생각나는 편인데, 아무튼 Mesarthim은 앳머스퍼릭 블랙 메탈이라는 커다란 판에서 보자면 위에서 언급했던 우주를 주제로 한 밴드들만큼 강력하고 차별화된 사운드를 보여주는 편은 분명 아니다.

따라서 처음 약간은 괜찮게 들릴지언정, 가면 갈수록 어느 정도 예상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데다가, 특징이라는 밝고 희망찬 사운드 역시 판을 키워서 보자면 이들만의 대체불가한 강점으로 내세울 정도의 그렇게 차별화된 사운드도 아니다. 그러한 단점 위에서 밝은 분위기 뿅뿅대는 걸 듣자면 '유치찬란'이라고밖에는 잘 표현하지 못하겠다.

개인적으로는 2, 6번 트랙을 괜찮게는 들었다. 하지만 앨범 전체에는 크게 썩 좋은 평가를 내리지 못하겠다. 사실 본인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이들이 이 앨범에서 보여준 것보다 다음 앨범(만약 나온다면 말이다)에서 보여줄 모습이다. 이런 음악은 한계가 명확한 편에 속하며, 따라서 극복하기도 상당히 어렵다. 거기다가 이들은 이 '우주'라는 주제를 펼친 선배 밴드들만큼 강력하고 차별화된 사운드(아, 물론 선배라고 해서 다 좋은 건 아니다. 본인은 Astral Silence도 썩 좋은 평가를 하는 편은 아니기에)도 보여주지 못했다. Mesarthim이 노선 변화 없이 같은 스타일로 음악을 유지한다면, 이들의 다음 앨범은 부디 이 Isolate보다 더 나쁜 평가를 받지 않기를.

3줄 요약

① 非 메탈적 요소의 과다적용을 통해 선보이는, 한계가 명확한 방식의 음악.
② 약간의 특색은 있으나 좀 더 큰 관점에서 보면 '우주'를 다룬 선배들 만큼 차별화되지 못한 사운드.
③ 이러한 방법론을 써왔던 밴드들의 선례처럼, Mesarthim 역시 이 앨범보다도 다음 앨범이 더 걱정될 따름.
5
Reviewer :  level   (100/100)
Date : 
< 2015년 엣모스페릭 블랙메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최고의 엘범 Mesarthim의 1집 Isol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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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arthim의 스튜디오 1집 엘범 Isolate의 감상 후기에 앞서서...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의 신인밴드라고 생각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1인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밴드인 (Atmospheric Black Metal) Mesarthim의 정규 스튜디오 1집 Isolate의 리뷰를 써서 매우 영광입니다. Mesarthim의 Isolate 같은 경우에는 데뷔한지 약 1달이 된 신인밴드의 새로운 엘범이지만 엣모스페릭 블랙메탈을 전문적으로 아카이빙 해놓는 "Atmospheric Black Metal Album" 이라는 유튜브 채널에 등록이 되자 마자 폭풍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의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매니아 층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빠지게 한 엘범 입니다.

벌써 해외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평론가들은 "2015년이 아직 남았지만 최고의 엘범이다", " 이 걸작을 듣는것을 막을 수가 없을것 같다." , " 전자 트랜스 음악과 블랙메탈의 완벽한 조합" 등의 칭찬들이 이어지고 있고, 데모나 EP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어찌보면 뜬금없는 완전한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조횟수로 "Atmospheric Black Metal Album" 채널의 메인 엘범으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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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arthim의 스튜디오 1집 엘범 Isolate에서의 특징

#1. 엘범커버와 감탄스러울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사운드

개인적으로 이 엘범에 호기심을 가지게 된건 바로 엘범 커버의 사진 때문였습니다. 유명한 '말머리 성운'이라는 사진을 써서 Isolate 엘범을 듣기 전에 "어떤 사운드를 들려주길래 엘범 커버를 저걸로 썼을까?" 하는 기대감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물을 열어보고 나서는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특유의 몽롱한 트랜스 사운드와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특유의 차가운 사운드가 대놓고 우주우주한 엘범커버와 딱 맞아떨어지는 기분이 필자에게 짜릿함을 전해주었습니다. 엘범커버 자체가 음악에 있어서 절대 마이너스 요소는 되지 않지만 플러스 적인 요소가 충분히 될 수 있다는것을 Mesarthim의 Isolate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우주"를 주제로 했지만 Isolate 특유의 희망찬 색다른 분위기

역시 Isolate의 제일 큰 특징 또한 최근 나오는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혹은 포스트계열의 왠만한 장르가 그렇듯이 분위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그 분위기를 다른 엘범들과 차별화를 시켜주는것은 바로 잔잔하게 이어지는 느낌의 키보드사운드와 적절하게 사용되어서 다른 악기들을 몽롱하게 떠받쳐 주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트랜스 사운드 입니다. 키보드와 트랜스 사운드가 "우주"하면 생각나는 특유의 몽롱함, 혹은 붕 떠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말 그대로 "Isolate" 무언가 갑갑한곳으로 부터 벗어나서 어떤 유토피아에 따로 떨어져있는 시원한 그 특유의 분위기가 귀를 휘감습니다. "우주"를 주제로 한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엘범 대부분 이 우주 속에서 혼자 있는 두러움, 외로움, 어두움, 화려함 등의 분위기를 강조했다면 이 엘범 Isolate는 왜인지 모르게 고립 되어있는 우주처럼 넓은 공간에서 화려함과 외로움도 있지만 희망찬 분위기가 꽤나 강조되어 있는게 타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엘범과 비교할만한 특징인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몇몇분들에게서 유치하다는 말이 나오는건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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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arthim의 Isolate 개별 곡 소개

#1. Osteopenia

Isolate 엘범의 1번 트랙 Osteopenia는 엘범이 가지는 특징과 엘범이 나아 갈 방향을 미리 제시 해주는 프리뷰 역할을 하는 트랙입니다. 20초간의 신비한 느낌의 인트로, 그 후 마치 "빅뱅"을 연상 시키게 해주는 Isolate 엘범에 쓰이는 모든사운드들의 폭발과 함께 (심지어 보컬까지도) 이 엘범이 어떤 느낌, 어떤 사운드들이 농축되어 있는지 들려줍니다. 전체적으로 잔잔하게 울려퍼지는 피아노와 함께 희망으로 들리는것 같은 트랜스사운드, 하지만 특유의 힘이 슬슬 빠져나가는 장르 특유의 그 느낌이 오버랩되면서 어떠한 공간속을 걸어다니는 신비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Osteopenia에서 제일 신선했던 점은 "공간이동" 혹은 "차원이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것 마냥 들려오는 5분 40초 부터의 독특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였습니다. 이 독특한 사운드의 반복 후에 이 사운드에서 웅장한 종소리를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드럼비트와의 결합은 Isolate 엘범에서 들려주고 있는 "공간이동"의 애매모호한 느낌의 스케치에 색을 입혀서 더더욱 구체적인 "공간이동"의 그림을 완성시켜줍니다. 앞서 말한 "공간이동"을 들려주는것 같은 2분간의 환상적인 사운드는 이 곡, Opsteopenia가 자칫 청자에게 줄 수 있는 반복되고 있는 메인 사운드에서 오는 지루함을 덜어주고,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로 청자들을 이끌어 가는데 성공합니다.

#2. Declaration

제가 Isolate 엘범중 가장 좋아하는 트랙입니다. 특유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인트로와 함께 1번트랙과의 유기성을 높여줍니다. 마찬가지로 전 트랙 Osteopenia의 도입부 같이 일렉트로닉 인트로가 농축되어서 폭발 하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서정적인 피아노 라인이 나오고 배경으로 깔리는 특유의 트랜스 사운드가 앞서 말한 특징중 하나인 몽롱함, 혹은 붕 떠있는 듯한 기분과 함께 희망찬 느낌이 5분여동안 너무나 잘 살아납니다.

2번트랙의 Declaration에서는 이 엘범 Isolate의 특징 즉 몽롱함, 혹은 붕 떠있는 기분은 우주라는 그림을 연상시켰을 때 나타나는 신비스러운 느낌을 가장 잘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트랜스음과 다른 악기들의 (피아노 건반, 기타) 음과의 사운드적 차이를 두어서 응용한 결과 마치 베이스처럼 트랜스 음악을 몽롱하게 깔아놓아 다른악기들의 사운드가 마치 공간위를 둥둥 떠다닌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이펙터를 잔뜩 먹인 차가운 스크리밍의 보컬이 그 간격을 교묘하게 메꿔주어 환상적인 우주를 우주 비행선을 타고 날아가는 것 같은 느껴본 적 없는 신기한 느낌을 필자로 하게끔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3. Interstellar

아마도 Mesarthim의 Isolate의 타이틀곡을 뽑는다면 3번트랙인 Interstellar로 뽑고 싶을만큼 엘범커버와 본 트랙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됩니다. 신디사이저에서 나오는 멋진 사운드와 피아노와의 조합이 기가막히게 우주 우주 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 이 트랙은 2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습니다. 본 곡이 시작하고 3분 50초가 지났을 때의 1분여간의 비장함과 긴장감이 보여지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전과 후가 나뉘는데, “전” (0:00 ~ 3:50) 파트는 통통 튀는 신디사이져와 재치있는 피아노 건반 사운드로 우주속에서의 환상적인 느낌과 따뜻한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휘감고 있지만, “후” (4:50 ~ 8:30) 파트는 광기어린 사운드의 스크리밍으로 분위기 자체가 전반적으로 차가움을 주고 있습니다. “후” 파트의 광기 서린 스크리밍의 보컬이 끝나고 나서야 다시 예전의 고요하고 화려한 우주의 모습 (“전”의 사운드와 중첩) 을 보여주고 나서야 Mesarthim이 기획한 Interstellar는 멋지게 마무리가 됩니다.

#4. Abyss

본 작 Isolate에서 제일 인기가 많은 곡은 바로 4번트랙인 Abyss입니다. 피아노 건반을 이용한 멜로디 메이킹이 타 트랙들과도 비교했을때 쉽게 귀에 쏙쏙 박히는게 특징입니다. 엣모스페릭 블랙메탈에서 보여주었던 “중세” 풍의 웅장한 분위기를 “미래” 풍의 분위기로 바꾸어서 이 장르를 해석을 한게 아닐까 생각이 될 정도로 본 트랙은 모던함과 클래식함 그 사이에서의 에픽함을 멋지게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서 들려준 3개의 곡들은 특유의 엣모스페릭함을 가지기 위해 엠비언트 사운드의 반복을 하면서 분위기를 잡았지만 이 트랙 Abyss는 좀 다릅니다. 다른 트랙들과 다르게 기-승-전-결의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명상음악풍의 엠비언트 사운드로 곡이 시작이 되며, 신디사이저와 특유의 피아노 사운드가 리프마냥 베이스로 깔리면서 이 곡 Abyss의 방향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2분대에 와서는 청명하고 귀에 쏙쏙 박히는 엠비언트 사운드 사이에서 차가운 풍의 보컬이 내려 앉으면서 “그저 아름답기만 한 흔한 엠비언트”가 아닌 “아름답지만 특유의 공허한 외로움을 가지는 엣모스페릭 블랙메탈”로 바뀝니다. 그리고 5분 정도까지 음악이 다다랐을때는 우울한 풍의 기타 사운드를 도입시켜서 곡의 몰입도를 탄탄하게 채워줍니다. Abyss가 시작된지 6분 30초대 부터는 이질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들리고 음악은 클라이막스에 다다릅니다. 조금 더 높은 곳, 혹은 더 새로운 공간으로 청자를 보내주는 듯한 사운드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다시 처음과 같은 명상음악 풍의 엠비언트 사운드와 귀에 쏙쏙 박히는 피아노 사운드와 함께 잔잔한 파도처럼 Abyss는 마무리 됩니다.

#5. Floating

따뜻하고 잔잔하지만 뭔가 디프레시브의 색깔을 지니는 웅장한 풍의 피아노 사운드로 곡이 시작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차갑고 날카로운 사운드에서 나타나지는 우울한 코드의 피아노 사운드가 취향이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것 같은 우울한 코드의 피아노 사운드가 귀에 잔잔하게 울려 퍼지는 느낌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본 곡은 2분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제목 그대로 “Flaoating” 어딘가에 시체처럼 힘없이 둥둥 떠다니고 있으면서 힘없이 하늘을 쳐다봤을때의 느낌이 딱 Floating의 피아노 사운드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6. Isolate

Isolate는 곡의 마무리 역할을 해 주는 7분동안의 엔딩크레딧 역할을 해주는 트랙입니다. 처음에는 “아 특정한 사운드 반복으로 페이드 아웃 되면서 끝나겠네” 라는 생각으로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대충 대충 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이질적인 사운드들이 오버랩 되고, 보컬이 추가 되고, 메인 사운드의 피아노 사운드에서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바뀌고 하는걸 들으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듣기 시작했던 엔딩 크레딧 역할을 해주는 트랙에 자연스럽게 몰입이 되는것을 느꼈습니다.
(반복이지만 반복이 아닌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클래식으로 치자면 약간 변주곡 듣는 기분정도…)

약간식 형태를 바꿔가는 반복이지만 점점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메인 사운드와 결합이 되어 페이드 아웃, 그리고 마무리를 알리는 피아노 소리와 인트로 때와는 다르게 폭발이 다시 한 점으로 모이는듯한 느낌의 사운드로 Mesarthim의 1번째 스튜디오 엘범인 Isolate는 끝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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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arthim의 Isolate 종합 및 느낀점

종합해서 말하면 Mesarthim의 Isolate는 스페이스 블랙메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스페이스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엘범 같은 경우는 어두움, 외로움, 우울함, 절망감 등의 사운드를 주로하여 분위기를 잡는 반면에 Isolate 엘범은 희망감, 화려함, 경이함 등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먼저 구축 시킨 후 우울함, 외로움, 절망감 등의 사운드를 군데군데 집어넣어 오묘하고 몽롱한 느낌을 내는데 성공 했습니다. 그리고 일렉트로닉 음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아티스트가 생각한 우주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라 특유의 몽롱한 트랜스 사운드와의 믹싱을 통해서 아티스트가 생각한 우주의 시나리오를 필자들에게 직접 체험을 시켜주는 모습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개성의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엘범을 "성공적"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요즘 일렉트로닉 음악을 블랙메탈에 결합시키려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고 있지만 그 시도들을 죄다 비웃듯이 수작이라고 할만한 일렉트로닉 음악과 블랙메탈을 결합시킨것들이 손에 꼽을 정도로 사람들의 외면을 받는 엘범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Mesarthim의 Isolate는 이런 편견들에 비웃듯이 자신만의 색깔을 내세워서 엘범을 만들었고, EP, Demo도 없는 생짜 신인이지만 스페이스 블랙메탈 혹은 엠비언트 블랙메탈의 네임드 밴드 격들인 Lustre나 Darkspace, Astral Silence, Midnight Odyssey 심지어는 분위기 자체가 꽤나 다른 느낌을 주는 Basarabian hill과 비교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더더욱 이 엘범 Isolate가 알려진다면, 뒤 이어 나올 트랜스 신디사이저를 적극 활용한 스페이스 주제의 블랙메탈 엘범들은 Mesarthim의 Isolate 하위호한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 해 봅니다. 지금은 겨우 1달전에 나온 엘범인 Isolate를 가지고 확신을 가지기에는 이르지만 지금보다 더더욱 고평가를 받는다면 분명히 이 장르 엣모스페릭 블랙메탈에서는 기념비 적인 엘범이 될것이라는 말과 함께 올해 최고 엘범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되는 Mesarthim의 Isolate 엘범의 감상문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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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sarthim의 Isolate 3줄 요약

㉠. 우주우주한 말머리 성운의 엘범커버와 감탄스러울정도로 비슷한 느낌을 주는 사운드가 너무 인상적
㉡. 여태 나왔던 엣모스페릭 블랙메탈 밴드와 비슷한 주제, 하지만 확연히 다른 풍의 분위기
㉢. 엣모스페릭 블랙메탈에서 기념비적인 엘범이 될것인지는 두고 봐야겟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보인다.

- Killing track : All

- Best track : Declaration, Aby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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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약 이 엘범이 마음에 들었다면 밑에 있는 엘범들을 들어보는것을 추천합니다.

1. Basarabian Hills - Groping In A Misty Spread

2. Midnight Odyssey - Funerals from the Astral Sphere

3. Ymir - Tumults in the Absence

4. Melankoli - Wind

5. Darkspace - Dark Space III I
6
Reviewer :  level   (100/100)
Date : 
Mesarthim 은 올해 2015년에 결성된 신인 원맨 Atmospheric Black Metal 밴드이다. 이 밴드도 역시 우주라는 배경을 이용을하는 Space Black Metal 밴드라고도 할 수 있다. 데체적으로 유명한 Sapce Black Metal 밴드는 Darkspace 가 있으며, Darkspace 는 우주라는 어둠직한 공간속에소 휘몰아치는 우주폭풍을 나타내는듯한 연주와 분위기가 상당히 매력적인 밴드이다. 또 이들과는 조금 다르게 느릿느릿한 연주를 이용하여 정말 거대한 성단이나 성운같은 수억년동안 제자리를 지켜온듯한 잔잔함을 보여주는 Astral Silence와 Alrakis 도있다. 그리고 가끔식은 일렉트로닉요소를 붙여놓아서 우주라는 분위기와 함께 SF분위기를 보여주는 밴드인 Progenie Terrestre Pura 은 기계적인 일렉트로닉사운드와 프로그레시성을 동반하여 깊은 우주속에서의 알 수 없는 무언가의 위협을 나타내는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하기도한다. 지금 소개할려는 밴드의 작품은 위에말한 밴드들의 특징을 하나하나씩 가지고있는듯하다. 데체적으로 Darkspace와 Progenie Terrestre Pura의 성향을 가지고있는듯하며 우주의 어둡거나 사악한 모습이라기보다는 마치 우주선을 타고 계속해서 우주로 날아오르는듯한 분위기가 상당히 마음에 든다. 계속나오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는 우주의 경이로움과 신비스로움을 계속해서 나타내주며 끝없이 시간과 공간을 해쳐나가며 우리가 전혀 알지못한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듯하다. 여기서 잠깐 쉬어가는 트랙인 Floating 은 Astral Silence와 Alrakis 의 성향을 상당히 받은듯하다. Ambient 같은 잔잔한 피아노연주로 이젠 잠깐 멈추어서 현재 주위에 있는 별과 성운을 바라보며 그 경이로움과 잔잔함을 나타내주어 마음에 편안해지는 것이 느껴지며 다시 Isolate 에서는 못다한 여정을 다시 출발하여 장대한 우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어서 이 작품을 끝낸다. 개인적으로 이 밴드는 올해 신인 Atmospheric Black Metal 중에서 1위로 뽑고싶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상당히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 어둠직한 Space Black Metal을 듣고있었다면 이 밴드를 접해보는 것은 어떨까?
2

Comments

level   (100/100)
정말 끝내주는 앨범이다. 또하나의 엣모스피릭 블랙 명작. 이러한 앨범구성을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한다. (5번트랙의 적절한 위치) 앞으로 정말 기대되는 밴드
level   (85/100)
앳모스피어릭 블랙메탈의 입문작이었는데 약간은 유치한 멜로디만 빼면 괜찮은 작품인거 같다
level   (70/100)
여러번 듣고 싶지는 않은 음악
level   (60/100)
기꺼이 듣다가 끌 수 있다.
level   (85/100)
아무 생각없이 유투브에 올라온 앨범을 들었는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가 참으로 맘에 든다 굿~!
level   (55/100)
분명 이 장르를 좋아하지만 본 밴드는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같은 컨셉인 밴드들과 비교해보아도 더 유치하고, 더 가볍고, 더 사운드에 매력이 없다.
level   (80/100)
극찬을 할 정도는 아닌거 같지만 그래도 저는 잘 들었습니다.
level   (70/100)
하도 극찬을 해서 들어봤는데...취향에맞지않는다면....그냥 멍때리기 좋은 영화배경음악?
level   (60/100)
원래부터 이 장르를 즐겨 듣진 않지만 유별나게 이 앨범은 품고 있는 요소 하나하나가 취향과 거리가 멀다. 들으면서 생각한건 그냥 스타크래프트2 켜두고 배경음 듣는게 훨씬 감동적이겠다는 것.
level   (100/100)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level   (90/100)
별생각없이 듣다가 4번트랙에서 소름돋았다.90점이 적당한듯 싶다.
level   (100/100)
2015년엔 보석같은 신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 같다.아직 섣부른 판단은 금물인 듯 하다.이걸 한번 들어보라. 와...너무 환상적이다. 말이 안 나온다..
level   (85/100)
약간 유치한 거 빼고는 다 좋다.
level   (90/100)
CD로 나와라...
level   (90/100)
앳모블랙의 마스터피스. 전혀 어색하지가 않다.
level   (90/100)
어.... 기대 안하고 들었는데 진짜 죽여주잖아?

Discography

Album titleRankTypeRelease dateRatingVotesReviews
preview 1,826Studio 83.2 193
preview 337Studio 95.6 80
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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