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Élan Vital - Élan Vital cover art
Band
Album

Élan Vital

TypeEP
Release date
GenresPower Metal
LabelsColossus Records
Running time25:56
Reviews :  1
Comments :  1
Total votes :  2
Rating :  87.5 / 100
Have :  0       Want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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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level 顯絲遷Ω
Last modified by level Eagles
Videos by  youtube
Information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현랑6:43-0
2.Élan Vital5:55-0
3.팬지꽃6:09-0
4.야연7:09-0

Line-up (members)

  • Nina : Vocals, Lyrics
  • Min Kwak : Lead Guitars
  • Dongwoo Ko : Rythm Guitars
English Tracklist :
1. The Wise Wolf
2. Élan Vital
3. Pansy
4. A Night Banquet

Reviews

Reviewer :  level   (95/100)
Date : 
이 리뷰는 이 음반의 첫 리뷰인 동시에 제 첫 리뷰이기도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으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리뷰는 극히 개인적이고 주관적임을 미리 밝힌다.

개인적으로 올드스쿨과 뉴스쿨의 차이가 가장 큰 메탈 장르는 파워메탈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 쪽이 더 우월하다고 말할 수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래도 올드스쿨 쪽이 뉴스쿨 쪽보단 정보를 얻기도 힘들고 하는 밴드를 찾아보기도 힘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올드스쿨 쪽에서 신인이 나온다고 하면 뉴스쿨 쪽에서 신인이 나왔을 때보다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게다가 메탈의 볼모지인 한국에서라면 관심이 배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매버릭의 음반이 나왔을 때도 그랬고, 지금 소개할 엘랑비탈의 음반이 나왔을 때도 그랬다.

엘랑비탈에 대한 정보를 처음 얻은 건 작년 초가을쯤 메탈 갤러리에서였다. 앨범 커버를 디자인하신 분이 그림을 올렸는데, 이 그림이 정말 멋있었기에 처음부터 많은 기대를 품게 되었다. 그리고 작년 가을, 폭서(http://cafe.daum.net/extrememetal/BBq0/2487)에서 엘랑비탈의 음반 발매가 임박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그런데 파워메탈/데스메탈이라고 소개를 하더라. 물론 도미네 같은 훌륭한 선례가 있긴 하지만, 이 둘을 섞는 게 어디 쉬운 일이겠는가? 그래도 이미 블랙메탈 밴드 쉭겐에서 작곡력과 연주력을 인정받은 고동우(펜타그램)가 하는 밴드이니 터무니없는 결과물이 나올 거란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발매가 임박했다던 이 음반은 여러 사정이 겹쳐서 올해 3월에야 비로소 발매가 될 수 있었다.그리고 음반을 여러 번 들어 본 결과, 나의 기대가 틀리지 않았음을 알게 되었다!

엘랑비탈은 3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이며, 작사와 보컬을 맡은 니나, 작곡과 기타를 맡은 고동우, 리드기타를 맡은 곽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메탈치고는 특이하게도 여성 보컬을 채용하고 있는데, 일반적인 여성 보컬의 파워메탈과는 또 거리가 멀다. 혹자는 '아직 변성기가 오지 않은 남자 초등학생 같다' 는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탁월한 작곡력으로 보컬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않았으며, 오히려 이만한 보컬이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앨범은 4곡으로 구성된 ep이며, 5~7분대의 중장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ep치곤 길이가 길다. 4곡인 만큼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며, 모두 상당히 올드스쿨적이면서도 구리구리하지 않은 곡들로 이루어져 있다.(애니메이션 주제가 같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프로덕션에 대해서는 본인이 막귀라 잘 모르므로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그러나 메싸드/쉭겐 스플릿에서의 쉭겐보다는 확연히 나아졌다는 건 느낄 수 있었다.

곡 구조에 대해서는 잘 모르므로 구조에 대해선 쓰지 않았다. 구조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잘 쓴 리뷰가 올라오면 그걸 참고하도록 하자.

1. 현랑

제목을 검색해 보니 일본의 라이트 노벨 <늑대와 향신료>의 등장인물인 현랑 호로에 대해서만 나왔는데, 아마도 여기서 모티브를 얻은 게 아닌가 추정된다.
피아노 인트로와 기타 대위법이 인상적인데, 이 부분에서는 리프가 퇴장하여 조용한 느낌을 준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가사를 정말 잘 썼다고 생각했다. 적당히 판타지적이고, 마지막에 사랑에 대한 암시가 나오는데도 유치하지 않고, 4절의 "딱히 네가 좋아서 돕는 게 아니야" 부분에선 유머러스함도 느껴지고, 무엇보다 보컬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가사이다. 가사의 내용이 꿈에도 나올 정도로 깊은 여운이 남는 가사였다.

2. Elan Vital

밴드명,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곡이다. 셀프타이틀곡인 만큼 밴드의 정체성을 이 곡에 담으려 노력했을 것이다.
멜로딕한 기타 리드와 보컬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애니주제가스러운 곡이다.

3. 팬지꽃

팬지꽃의 꽃말이 "나를 생각해 주세요", 사색, 사랑의 추억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영감을 얻은 듯 하다.
이 곡에서는 전체적으로 현랑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피아노 인트로와 아웃트로도 그렇고 사랑을 노래하는데도 유치함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4. 야연

7분대로 가장 길고 특이한 곡이다. 그로울링만 쓰지 않았을 뿐이지 거의 데스메탈이다. 파워메탈 리프가 쓰이지 않은 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중세적이거나 포크적이라고 생각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이었고, 폭서에서 말했듯이 도미네 1집보다 훨씬 데스메탈에 가깝다. 가사는 앨범 내에서 가장 판타지적이다.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1. 앨범 아트?
앨범 아트는 정말 멋있지만, 곡들의 주제와는 약간 맞지 않는 느낌을 준다. 굳이 맞는 점을 찾는다면 4번 트랙에 용에 대해서 나오긴 하는데, 이 곡에서의 용은 적대적인 느낌이므로 용을 안고 있는 앨범아트와는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음악에서 중요한 건 작곡이고 앨범 아트는 부가적인 것이므로 그렇게 아쉬운 점이라고 할 것도 없다.

2. 특이점?
모든 곡이 좋았지만, 가장 좋아하는 현랑과 가장 특이한 야연을 제외한 두 곡은 딱히 여기 적을만한 특이한 점을 찾지 못했다. 무난하다고나 할까? 아마 내 귀의 문제일 것이다. 작곡은 잘했으므로 역시 그리 단점으로 여길 만한 건 아니다.

3. 보컬? 프로덕션?
한 선생님께 현랑을 들려 준 적이 있는데, 그분께서는 "노래는 좋은데 가사가 너무 안 들린다" 는 평을 들었다. 보컬의 문제인지 프로덕션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지적도 있긴 있다. 그러나 가사 들리는 걸 신경쓰지 않는 데스메탈이나 블랙메탈 같은 장르도 있으므로 역시 큰 단점은 아니다.

결론적으로, 엘랑비탈의 이 셀프타이틀 앨범은 2010년대에 한국에서 나온 잘 만든 올드스쿨 파워메탈 앨범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매버릭과 함께 한국 파워메탈, 아니 음악 전체가 이룬 쾌거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음반을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매버릭과 쉭겐보다도 더 좋게 들었다. 부디 이 밴드가 그냥 프로젝트 밴드로 끝나지 않길 바랄 뿐이다.)

부족한 리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1

Comments

level   (80/100)
8,90년대 만화주제가를 듣는 느낌. 촌스러움이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꽤 좋은 멜로디도 간혹 들림.
Info / Statis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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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ums : 101,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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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 9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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