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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d
Album

Slumber of Sullen Eyes

TypeStudio Full-length
Release date
GenresDeath Metal
LabelsDrowned Productions
Running time45:46
Ranked#9 for 1992 , #193 all-time (Top 5.4%)
Reviews :  1
Comments :  37
Total votes :  38
Rating :  90.7 / 100
Have :  8       Want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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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mitted by level Nalza[Sky]
Last modified by level Eagles
Videos by  youtube
Information

Track listing (Songs)

TitleRatingVotes
1.Apocryphal (Intro)0:22-0
2.As I Behold I Despise4:38-0
3.Dead Soul3:43-0
4.The Forlorn4:04-0
5.Tears of God5:14-0
6.Slumber of Sullen Eyes5:58-0
7.Embrace the Darkness/Blood of the Perished5:04-0
8.Fear Obscures From Within4:17-0
9.Transmigration Beyond Eternities4:29-0
10.Towards the Shrouded Infinity3:39-0
11.Perpetual Ascent3:45-0
12.Darkened2:48-0

Line-up (members)

  • Esa Linden : Guitar, Vocals
  • Jussi Kiiski : Guitar
  • Seppo Taatila : Drums
  • Tero Laitinen : Bass
Produced by Ahti Kortelainen & Demigod
Engineered by Ahti Kortelainen
Recorded & Mixed at Tico Tico Studio, Kemi, Finland
Cover art by Rob Smits

Reissued on CD by Xtreem Music first of January 2006. The reissue includes
remastered versions of the album and the Unholy Domain-demo. Also the album
cover has been altered.

Reviews

Reviewer :  level   (100/100)
Date : 
메탈의 속성중에 가장 근본적인 속성은 아주 지겹도록 얘기해도 안질리는 바로 "인간의 초월"에 있다. 그 표현방식은 참으로 다양한데, 영웅전기 같은 서사시를 이용한다던지 (파워메탈) 아니면 더욱 철학적/추상적 영역으로 비유화를 통해 인간의 부조리를 그려낸다던지 (데스메탈) 그 외에는 파워메탈과는 좀 다른 맥락으로 아예 신화적 요소를 직접적으로 끌여들여 기독교에 반대되는 종교적 요소를 통해 거대한 서사성을 구현한다던지 (블랙메탈) 하는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물론 이게 다가 아닌건 당연하고, 일단은 저 셋이 가장 그 색깔이 짙기에 일단 저 셋을 넣었다.)

이 쯤 해서 메탈이 갖는 인간 초월의 속성의 종결자를 가리자면 과연 누가 나올지에 대한 해답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그러나 답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바로 핀란드 출신의 데스메탈 전설인 데미갓의 1집 앨범이다. 시종일관 비관적이고 데스메탈이 갖는 추상성 뿐만 아니라 그것에 일말의 인간성이 없는건 기본이고, 극도로 염세적이고 한편으로는 심대하게 강력한 맹목적 의지마저도 돋보이는 무서운 앨범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것을 통해 구체화된 이들의 음악은 거의 초월적으로 위대하다 싶을 정도의 역대급 데스메탈을 배출해내는건 당연한 일이다.

앨범의 전체적 흐름은 극도로 비관적이고 어두우나 여기엔 순전히 인간의 기준일 뿐인 선이나 악이란 개념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시종일관 극단적인 비관성으로 인해 비춰지는 거대한 심연을 보듯 밀폐된 상태속에서 우주와도 같은 방대한 공간감을 연출한다. 그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알 수 없는 맹목적 의지는 극도의 비관에 한번 빠졌다가 후반부에 가서는 다시 초월을 위해 고난을 극복하듯이 위대하게 승천하여 유유히 빠져나오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쯤 되면 눈치챘겠지만 이 앨범은 전체적 구조가 명확하게 잡혀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 곡들의 수준도 상당히 뛰어나고 그들이 전체적 구조를 향해 상당한 통일성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만큼 앨범의 전반적 멜로디들도 상당히 화려할 뿐만 아니라 극도로 어둡고, 그 색체는 굉장히 이질적이여서 외계 아니 인간의 인지능력을 초월한 듯한 독특한 느낌을 줘서 이들의 사운드에 신비로움을 부여한다. (물론 사운드를 들어보면 종교인들이 주장하는 신이란 개념과는 다른 무언가이다.) 그 양 또한 상당히 풍부한데, 그 풍부한 양으로 인하여 비관성을 단순히 일원화 시키지 않고 더 다각적으로 접근하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앨범의 전체적 주제에 대한 음악성의 깊이를 더할 뿐만 아니라 더욱 철학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물론 진정으로 화려하다는 것은 겉만 번지르르한게 절대 아니지만, 이들은 충분히 겉도 번지르르하고 그 내실 또한 괄목할만 하다. 개별 리프의 텍스쳐들은 선명한게 당연하고, 저돌적인 리프라던가 육중하게 짓뭉게는 브레이크 부분에서 조차도 멜로디는 유지되면서 이들의 음악적 주제를 끊임 없이 고찰시키는 일종의 장치적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이유는 보통의 메탈의 경우는 동기를 구성하는 음들까지 신경쓰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들은 그런 초 미시적인 부분까지 상당히 잘 다듬어서 지속적인 멜로디 형성에 유리한 음들만을 엄선한 다음 - 덕분에 멜로디가 풍부한 대신 미시적으로 보면 음의 종류는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 그것들을 조합하여 동기와 리프를 만드는 식으로 기본적인 음악적 틀을 만든다.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상당히 육중하고 헤비함에도 지속적으로 풍부한 멜로디가 나오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고, 그러니까 이건 기존의 메탈에서도 볼 수 없었던 초월적인 수준의 깊이라는 점이라고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결정적으로 이것을 이용해서 각 리프마다 리프가 갖는 객관적 특징을 이용하여 이들이 표현하는 여러 특징들을 아주 역동적이고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말 말도 안되지 않는가? 이들이 갖는 초월적 비관성과 그에 대한 초월적 의지의 산물 및 위에 설명한 모든 요소는 이런 식으로 만들어 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개별 곡들의 구조 또한 굉장히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데스메탈 답게 당연히 순환형 구조를 탈피했으며, 그 기본 특성인 혼돈 형태보다는 더 서사적이고 모험적이나 난잡해지는 일이 없는 견고한 형태의 구조를 모든 곡들이 띄고 있다. 앨범의 전체적 구조인 거대한 비관속에 빠진 뒤 맹목적인 의지로 그 곳에서 부터 탈출하고 인간의 인간에 대한 초월이라는 발전적인 전개와 밀폐됨과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우주를 연상시키는 공간감과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개별 구조라고 볼 수 있다. 개별 곡을 이어서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앨범의 논리적 구조는 문제가 없고, 상대적으로 6번 기점으로 보았을 때 후반부가 전반부 보다 뒤쳐진다는 느낌을 받는다. 분명히 전반부 곡들이 더 뛰어나고 후반부가 떨어지는건 맞으나 이것을 앨범 전체 구조에 기인해 해석하자면 이들이 강조하는 극단적인 비관성과 염세성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초반부 곡을 더 뛰어나게 설정한게 아닌가 싶으며, 뿐만 아니라 거기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숨겨져 있는 맹목적인 의지에 대한 어느정도의 복선을 남겨두었다고도 할 수 있다. 특히 6번 트랙의 절정 부분에서 그것이 터질 때 앨범의 전체적 분위기는 180도 환기됨과 동시에 비관의 강조 대신 맹목적인 의지를 더욱 표면에 강조시킴으로써 1번부터 5번까지의 그 어려웠던 고난을 뚫고 올라온 것에 대해 효과적인 강조를 하였다고 볼 수 있는데, 즉 전반부는 인간 그 자체의 한계와 그로 인한 극단적 비관을 상징했다면 그 뒤에 후반부는 어느정도 그것을 돌파하고 초월의 길에 한층 더 다가간 것에 대해 환기 시키기 위한 역할로 곡을 상대적으로 쉽게 만들었다고 생각을 해볼 수도 있다. 결국 그 결실은 10번 곡을 통해서 완벽하게 돌파하며 11번을 통해 드디어 초월의 경지를 잡게 된다. 즉, 이를 통하여 발단 - 전개 - 절정 - 마무리의 논리적 구조를 완벽히 완성했다는 점이다.

이렇듯 총제적으로 종합 해보았을 때 데미갓의 이 앨범은 메탈을 넘어 역사적인 유산인게 분명하고, 그 음악적 가치는 가히 초월적으로 위대하다고 할 만하다. 또한, 이렇게 극소수의 훌륭한 메탈은 이 정도로 음악적인 근거와 그에 따른 뛰어난 철학적 사유를 갖는데, 메탈의 고전적 오마쥬의 그 특성상 그게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분명 메탈을 들으면서 이를 따지는건 우스운 일일수도 있으나 이를 그냥 오락으로 받아들이느냐 이를 통하여 더 발전적인 행위를 하느냐는 청자의 몫에 달려있고, 이 앨범은 그에 따른 촉매제가 되던지 아니면 단순한 놀이로 전락하던지 할 수 있다.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그것은 각자 알아서 선택하길 바란다.
9

Comments

level   (100/100)
나한테는 최고의 메탈 앨범
level   (90/100)
굉장히 초월적이고 고차원적이며 웅장한 데스메탈을 시도한 앨범. 호평과 혹평이 공존하는 이유는 일정 음계를 벗어나지 않는 리프진행과 (생각보다는) 부족한 파괴력 때문인 것 같다. 그럼에도 훌륭하다.
level   (90/100)
지옥에서 느끼는 우주의 방대함, 지옥의 속에서 별똥별을 찾아보자. 존나게 몽둥이로 얻어맞다가 머리 위에서 보게 된 것은 경이로움.
level   (100/100)
우리는 메탈에서 무엇을 느껴야하나?
level   (55/100)
데스메탈은 즐겨듣는 편이지만 이 앨범의 무엇이 뛰어난지 잘 모르겠다. 지루하다.
level   (70/100)
호불호가 갈릴듯
level   (95/100)
Excuse me sir, do you have a moment to talk about getting sucked into Death Metal songs? Demigod's Slumber of Sullen Eyes. End of conversation, bye!
level   (90/100)
7번 듣고 있는데, 꽤 근사하네요.
level   (90/100)
데스메탈을 좋아하게 된 후에도 사실 데스메탈에 대한 편견이 조금은 남아있었는데, 그 편견을 이 앨범이 모조리 종식시켜주었다.
level   (100/100)
데스메탈의 수작. 이걸 듣고도 별감흥이 없다면 데스메탈 이란 장르와 잘 안맞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level   (80/100)
올드스쿨데쓰 수작
level   (40/100)
그냥 시끄러운음악일뿐 아무감흥도없다.
level   (85/100)
좋긴 확실히 좋은데 100점짜리까진..
level   (90/100)
한번씩 들어오다 보니 어느새 좋아하고 있다.
level   (100/100)
왜 100점인지 이해를 못한다면 할때까지 듣고 또 들어야한다.
level   (75/100)
전래동화급 호들갑. '햇님달님'만큼 과장됐고 이 역시 그에 부응한다. 스토리라인은 비할바 없이 부자연스럽다. 호랑이 대신 거대괴물이 등장해서 나름 체계적으로 뿌서잡수지만 역시 부자연스럽다.
level   (85/100)
괜찮다. 근데 그 뿐. 솔직히 이 정도하는 올드스쿨 데스메탈은 많다. 음산한 분위기로는 Dawn of Possesion만 못하고, 때려부수기로는 Altar of madness만 못하다.
level   (70/100)
왜???????????
level   (100/100)
Lordship and dominion
level   (95/100)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던 헤비니스 계열의 찍어낸듯한 디스토션 사운드와는 차원이 다른 톤이다. 다른 파트 멱시 훌륭하다.
1 2

Disc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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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193Studio 90.7 381
preview Studio 71.7 30
preview Studio - 00
Info / Statistics
Bands : 28,309
Albums : 101,915
Reviews : 6,577
Lyrics : 94,557
Top R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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